Re: 교회를 위한 김동호 목사님의 기도문 작성자 순례자 2008-01-10 조회 1632
Re: 교회를 위한 김동호 목사님의 기도문


교회를 위한 김동호 목사님의 기도문

사랑하는 높은뜻 숭의교회 교우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높은뜻 숭의교회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교회가 교회의 터가 뿌리부터 흔들리는 일을 당하였습니다. 숭의학원으로부터 우리 교회가 예배처소로 사용하고 있는 강당을 온 연말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는 공문을 받은 것입니다. 높은뜻 숭의교회 담임목사로서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하고 대처하고 처리해야 할 것인가를 놓고 많은 기도와 생각이 당연히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그것을 세상식으로 해결하려고 하지말고 선으로 해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 선이 기도라고 믿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무너트릴 때 무기는 기도였습니다.

전에 있던 교회에서 안식년을 할 때도 지금처럼 어려운일이 있었습니다. 건축 완공 6개월을 남기고 IMF를 만났습니다. 저는 그때가 안식년을 해야 할 기가막힌 타이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담임목사가 없어도 되는 교회가 되려면 그 정도의 문제는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믿음대로 교회는 승리하였습니다. 아무 사고와 문제없이 건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교인들에게 교회건축을 위한 기도문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그 기도문을 가지고 100번씩 교회와 건축을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많은 교인들이 그렇게 하였습니다.

저는 내일 모래 다시 미국으로 들어갑니다. 그때를 생각하며 이번 우리 높은뜻 숭의교회의 문제를 위한 기도문을 만들었습니다. 중언부언하지 않고 그 기도문을 가지고 이 문제가 끝나고 해결될 때까지 100번이든 천 번 이든 표해가며 기도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역자에게 부탁하여 기도책자를 만들게 하고 그 기도 책자에 100번 을 체크 할 수 있는 난을 만들어 여러분들에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0번을 기도한 기도문을 교회에 제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로서는 계속해서 숭의학원 강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우리는 (그것은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에서 교회를 시작할 때 중간에 그만 둔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작할 때 학교에 몇 억의 헌금도 하였고, 학교 근처에 수 십억의 돈으로 사무실과 교육관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회 이름도 높은뜻 숭의교회라고 하였습니다.

예배처소를 옮기는 일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지금 우리로서는 구태여 그렇게 할 필요가 없고 그렇게 되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숭의학원이 뜻을 돌이켜 계속해서 우리 교회가 이 강당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기도를 하는 동안 우리는 만약을 위한 어떤 대비도 대응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만에 하나가 우리가 정말 이 강당을 사용하지 못하고 길거리로 쫓겨나는 한이 있어도 그것을 위한 대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대비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 일을 당한 후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2009년 1월 첫주일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꼐 예배드리기 위하여 여전히 정한 시간에 숭의여대 강당으로 모이십시다. 만에 하나 학교가 문을 막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면 그냥 돌아가십시다.. 학교와 싸우지 마십시다.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지 마십시다.
그러나 하나님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때까지 그와 같은 일을 매주일 반복하십시다. 기가막힌 예배가 될 것입니다. 예배 처소가 없어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돌아가는 그 행위가 예배 그 자체가 될 것입니다.

제가 작성한 기도문을 여러분들에게 올려 드립니다. 온 교인들과 우리 교회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하늘이 열릴 줄 믿습니다. 하늘이 열리는데 세상의 그 어떤 땅이 우리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 믿음으로 승리하는 2008년이 될 줄 믿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교회를 위한 기도문

1. 6년 전 이곳 남산 숭의학원 자리에 높은뜻 숭의교회를 세워주시고 지금까지 부흥 성장시켜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 하나님 학교로부터 올 연말까지만 강당을 사용할 수 있다는 공문을 받았습니다. 이 땅에 오실 때도 예수님은 계실 곳이 없으시더니 이천 년이 지난 지금도 예수님은 계실 곳이 마땅치 않으시다는 것이 마음 아픕니다.

3. 은과 금은 없었지만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가 있어서 앉은뱅이를 일으켰던 베드로와 요한을 기억합니다. 예수님께 예배드릴 강당은 없어서 잘 못하면 길거리로 쫓겨나게 되었지만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성전이 우 리에게 있어서 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전으로 예수님을 모실 수 있게 되어 오히 려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의 보이지 않는 성전에서 드리는 참 예배를 받으시옵소서. 영광을 받아 주시옵소서.

4. 터가 흔들리면 의인이 무엇을 할꼬’(시 11: 3) 하며 사탄이 우리를 흔듭니다. 우리 의 터를 흔들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의로운 일을 방해합니다. 생각하면 두렵습니다. 불안합니다. 하나님 우리들을 지켜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옵 소서.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기가 막힌 쟁기를 잡았으니 뒤 돌아 보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5. 우리는 하나님이 사람의 손으로 지은 보이는 성전보다 믿음으로 짓는 우리의 보이지 않는 성전을 더 기뻐하시는 줄 믿습니다. 열매나눔재단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올해 탈북자와 가난한 이웃 50명을 고용하여 최저 월급 120만원을 저들에게 드릴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사업이 성공하게 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제2. 제3의 일터가 세워져 이 땅에 내려와 있는 만 명의 탈북자 가족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성공적으로 자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여명학교(탈북자 학교)와 한반도 평화연구소 그리고 4월 경에 개교할 평양과학기술대학교를 축복해 주시옵소서. 그리고 인재양성을 위한 청어람 아카데미 사역에 축복해 주시옵소서.

6. 이번 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우리의 뜻도 숭의학원의 뜻 도 아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만에 하나 이번 연말에 숭의 강당을 떠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길거리를 나앉는 한이 있어도 순종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학교가 자신의 결정과 뜻을 스스로 돌이킬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다시 한 번 간구하고 기도하오니 이번 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게 해 주시옵소서.

7.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번 싸움을 선으로, 하나님의 식으로만 싸울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선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뜻과 식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시고 그것이 설령 이해가 안 되고 우리 눈에는 어리석어 보이는 일 같아 보여도 순종하여 그 길과 그 식대로만 싸울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그리고 승리하게 해 주시옵소서.

8. 교회는 어려움이 있고 핍박이 있을 때 오히려 더 순결해지고 강해짐을 믿습니다. 올 한해를 축복해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가 정말 교회다운 교회가 되는 해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 교인들이 진정으로 교회를 사랑하는 순수하고 뜨거운 마음으 로 하나 되는 해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어려울 때에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합니다. 은혜를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들에게 어떤 어려움도 어려움으로 느껴지지 않을 은혜를 주시옵소서.

9.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을 믿습니다. 올해의 이 황당한 어려움 때문에 우리들에게 더 좋은 일이 일어날 줄을 믿습니다. 그 믿음으로 교인들이 하나 되어 조금도 흔들림이 없게 해 주시옵소서.

10.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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