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1월 10일~24일까지 14박 15일간
대구장로합창단이 제9차 해외(중남미 7개국)순회연주를 위해
LA-멕시코-칠레-브라질-파라과이-아르헨타나-페루 여행 때
일행 70명이 다녀온 이과수 폭포,
지구 반대편의 땅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3개국 국경을 접하여
브라질 남부를 흐르는 이과수강이 파라나강과 합류하는 지점에서 36Km 상류에 장대한 폭포가...
지난 1986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의 하나로
너비 4.5Km 평균낙차 70M로 미국의 나이아가라 폭포 규모의 무려 4배 크기이다.
1월의 남미기온은,
지금 우리나라의 폭염을 능가하는 여름날씨(37도) 같았지만
200여 개의 폭포가 동시에 시원한 물줄기를 끝없이 쏟아내리면서
그 장엄한 물줄기의 굉음과 서늘함이 멀리까지 지축을 흔드는데...
미개발 산림지역을 짚차로 달리는 사파리 투어와
고성능 보트로 폭포아래까지 스릴 만점의 투어를 만끽하면서 남미의 여름더위를 말끔히 식히는 아과수 폭포를
"산타마리아 폭포"라고도 한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양국이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엄격하게 보호,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세계 관광객을 위한 식당과 호텔 등의
편리한 관광시설이 갖추어지고 있다.
관광객은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쪽에서 찾는 경우가 많지만, 대장합 일행은 이과수 폭포와 연결된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인디오 촌) 등 3개국을
사흘동안 두루 탐방했었다.
이과수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안 같은 좌석에서 우연히 친해진
프랑스 관광객 부부(프랑스팀 25명 인솔 책임자)가 있었는데 그들 50대 초반의 부부 이름은, marie-paule.duclaux
이과수 폭포 순례 중에 아르헨티나 쪽 코스에서 반갑게 만나 대장합 일행들과 어울어져 우리들의 즉흥 코러스와 프랑스 민요를 함께 부르기도 했었는데...
프랑스 빠리에 있는 그들 부부(marie-paule.duclaux)와는
1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경과 문화를 초월하며
메일로 소식을 주고받고 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 marie-paule.duclaux@wanadoo.fr♥amenpark150@hanmail.net ♥
이과수 폭포는 美 나이아가라 폭포,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大 폭포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