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찜통 대프리카에서 만든 8월호 단보를 띄우며… ♧
지난 6월 1일(月)저녁부터 재 개학과 함께
남부교회 본당 넓은 홀에서
즐거운 맘으로 찬양모임으로 들어간
DEC 멤버들에게는
생전 처음으로 듣도 보도 못한
정부당국의 교회 소규모 모임 금지조치에 따라
황당한 마음으로 7월부터 찬양을 멈추게 되었음에…
한 때 '코로나 구덩이'라 불렸던
찜통 대프리카에서 땀으로 샤워하듯 휘청이면서도
찬양하는 순례자의 사명감 하나로
7월 6일(月)부터 앞당겨 시작된 방학의 나날을 버팁니다.
세상천지 이웃들에게 물어봐도
다른 집단과 장소의 모임들은 모조리 허락하면서
유독 교회예배 정규모임 이외 소모임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하겠다는
기상천외의 전염병 예방대책 시행지침과 함께
성경공부, 기도회, 찬양연습, 식사모임까지 멈췄기에
그래도 어눌한 꼰대는 굵은 장맛비를 맞으며
단원 격려방문과 신 단원 몰이(?)에 힘쓰고 있어
"찬양에 미친
더 못 말리는 큰 머슴~"이라 일컫고…
지난 7월 첫 주간 방학시작과 함께
오래 전부터 친교를 이어오는
멀리있는 찬양동지들의 초청을 받아
부랴부랴~ 코로나 도시 대프리카를 떠나
한 주간동안 여러 곳을 순례하는 스케줄로
더위 속에 시달렸던 심신을 식혔는데
먼 곳으로 이동하는 길목에
코로나19 탓에 텅빈 남녘 해운대 백사장이 있어
잠시나마 마스크를 벗고 싱그러운 바닷바람을 쐬며
대프리카 더위를 잊었음에…
비록 구부정해진 꼬락서니지만
틈틈이 걷기운동으로 다져진 체력이라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로 부터
그나마 건강한 모습의 꼰대(?)라 격려를 받으면서
곧장 경상도 북부지역으로 넘어 가
올 한 해 동안 찬양모임을 쉬고있는
청포도 고장 안동의 찬양친구들을 만나 격려하면서
찜통처럼 화끈한 폭염 속에
곧장 흐르는 이마의 땀방울 따위도~
티셔츠까지 흠뻑 적셔진 꼰대의 추한 꼴(?)도~
귀찮거나 부끄럽지 않음은
이따금 사명감을 북돋아 주는
전국에 있는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격려와 성원을
한모금의 시원한 생수처럼 기쁨으로 삼고 있기에…
옛말에
"수레에 깃발을 보면 주인을 알 수 있고
왕을 보면 그 나라 꼴(?)을 안다."지만
늘 잘 되기를 바랐던 나라 형편이
갈수록 걱정과 우려가 짙게 덧칠을 해대니
정말 한 번도 경험 못한 이 나라 꼴이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연거푸 터지는 온갖 악재(惡材)와
끝없는 정쟁(政爭)에다 코로나에 의한 국민정서마저
심하게 곪아 속앓이를 하고있으니…
그래서
요즘의 세상 돌아가는 모든 것과
특히
재탕 삼탕으로 지겹도록 연거푸 틀어대고 있는
트로트 프로그램이 TV에 찌들도록 비칠 때면
연일 푹푹~ 찌는 열대야로 인하여
에어컨과 선풍기 아래서도 잠을 설치는 것처럼
이젠 심한 거부감과 함께
매스컴을 외면하고 푼 생각이
날이 갈수록 짙어만 갑니다.
전국 대부분의 단들이
어쩔 수없이 방학에 들어 가
개학 날도 예정할 수 상태 속에 쉬면서
더러는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큰 머슴에게 투덜대듯 하소연하며 안부를 묻기에
잠시라도 서로를 위로하며 더위를 씻어주는
시원한 청량제가 되고 있으니
맘 같아선 지금이라도
언제일지는 모를 개학날을 기다리며
지겨운 방콕 생활에서 화들짝 벗어나
시원한 바닷가로 달려가고 싶지만…
가급적
절대 건강관리에 신경 쓰면서 활동하라는
주치의에 강력한 처방(?)에 따라
폭염이 다소 식어진 때의 아침걷기와
절대 야간 집필과 인터넷 작업은 않고,
낮에만 선풍기 바람에 몸을 식히며
컴퓨터 작업으로 원고를 다듬고
건강을 걱정하며 쉬엄쉬엄~ 하라는
찬양친구들의 강한 우려와 응원을 가슴에 품고
8월호(246호)를 만들었답니다.
주위의 여럿 친구들도
올해는 휴가철을 맞았어도 코로나 탓에
수련회나 단기선교, 휴가계획을 세우지 못한 채
모두들 집에 갇혀있다는 소식을 듣지만…
늘 노래하는 큰 머슴과
몇몇 열심쟁이 임원들의 마음에는
잠깐의 쉼표도 없이
연중계획에 따라,
언제일지 모를 하반기 개학을 앞두고
2020년-2기 신 단원 후보자의 입단에 앞서
틈날 때마다 오리엔테이션을 가졌고,
더불어
하반기 개학준비를 위해 모일 임원회와
올해 이루지 못한 연주계획들을 잘 다듬어
내년 2021년으로 넘기는
각종 연주회 계획의 세부준비를
차근차근 다지는 가운데…
제246호(8월호)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방학시작 때부터 거세게 돌아가는 에어컨 아래서
밀려드는 피곤을 뿌리치며 제작을 마치고,
드디어
전국에 있는 찬양동지들과
방학 중인 DEC 150여 명의 노래친구들에게
우편으로 일제히 발송한다오.
찜통 같은 대프리카에서 만든 8월호 단보에는,
코로나 탓에 일그러진 이웃들의 표정을 보며 스스로 고백한
큰 머슴의 머리글 "마스크 시대에 살며…"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의 칼럼 "괴담을 막아주는 예방백신"
단목인 남부교회 이재범 목사의 "밤에 주를 찬양하는 사람들…"
전국장로회수련회 \찬양을 마지고 한울단장 신동국 장로의
"방독면을 쓰고라도 찬양하리라!"
그리고
지금의 코로나 사태 속의 신앙을 염려하며 대전장로합창단장
김형호 장로의 신앙고백
'코로나19 사태이후를 생각한다!"
DEC에서 코로나 사테 속에 새로 만든
찬양곡을 부르며 새론 감동을 받은 T2 정광국 장로의
"힘차게 달려가리라!"
성경 도우미 우정복 장로의 연재 글 "로마서"
그밖에
코로나 사태 속에 일찍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다소 무거운 마음으로 재충전하며 쉬고 있는
전국의 30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소식 등등
가득 담아 놨기에…,
7월의 마지막 주간에
전국적으로 거세게 밀어닥친
극한 폭염과 이따금 퍼붓는 장맛비 속에
흔들리는 몸과 맘의 컨디션을 추스르며
찜통 같은 대프리카에서 만들어 보내는
단보 246호(8월호)를 받으시거들랑
찬양을 사랑하는 이웃들의 소식들을
차근차근 골고루 살펴가면서
마음 어느 구석진 자리에라도 담아두셨으면…
7월 23일(木) 일제히 발송하면
전국 여러 곳에 계신 독자나 DEC 단원 모두가
7월 마지막 주간에 충분히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고
특히
가까이 있는 DEC 임원과 몇몇 단원들에게는
큰 머슴이 방학동안 이따금 방문하면서
직접 나눠드리리다.
다만,
미리 단보를 보시려면
DEC 홈페이지(www.dechoir.net)
'전자 단보'를 클릭하면
지금이라도
전체내용을 컬러로 볼 수도 있음에
권해드립니다.
참,
우송된 단보를 받고 틈나시면
짧은 메시지라도 안부 겸 대구로 띄워주시면
폭염 속의 코로나 도시 대프리카에서
열대야와 높은 불쾌지수로 흔들리는 큰 머슴에게
컨디션 회복을 위한
한 모금 얼음물처럼 시원한 느낌이겠는데…
새로운 달 8월을
휴식을 통한 삶의 재 충전의 기회로 삼아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나날이 되시기를 소망하며,
해마다 여름이면
늘 애창하는 시원한 하와이 노래
'진주조개잡이'(Pearly Shells)의 흥겨운 멜로디를
즐겁게 콧노래로 따라 부르면서
찜통 대프리카에서 만든 8월호 단보를
전국으로 발송하려고 준비를 마친…
- ♣ DEC 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 지난 7월 18일(土)저녁 2020년-2기 신 단원 후보자 중 1차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 Pearly Shells(진주조개잡이)/Billy Vaughen Orchestra ♪
☞ DEC(대구장로합창단) 홈페이지로 오시면 경쾌한 음악을 들을 수 있습죠. ☜
-www.dechoi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