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시즌을 기다라며 만든 12월호 단보 ♥
옛적에 이 맘 때면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하는 송년 분위기에
늘 모두의 마음들이 들떠있었는데
온 땅덩어리가
곧장 닥칠 한파(寒波)의 두려움보다
더 지독한 국운(國運)의 흔들림에 휩싸여
겨울을 재촉하는 늦가을 찬바람과 함께
잔뜩 온 몸과 맘을 움츠리게 하는 즈음
TV와 신문들은
제철을 만난 듯 연일 신물 나게 지겹도록
적폐청산 시리즈에 난도질당하는 옛 집권세력과
세력 확장에만 혈안(血眼)된 정치꾼들은
당리당략의 정쟁(政爭)을 치르는 가운데
지진과 AI로 찌든 민초(民草)들 마음을
더욱 무겁고 어둡게 만들고 있는데...
엎친데 펖친격으로
전 세계에 우뚝 선 IT왕국 KOREA가
북핵을 막으려는 사드의 여파로 중국이 심통을 부려
날이면 날마다 바람 잘날 없이
온갖 해괴망측한 추잡스런 사건의 연속으로
실망과 탄식의 깊은 늪에 빠지게 하고,
더욱이
지난해 이맘 때 경주에 이어
포항에서 까지 지진으로 흔들려 여진이 계속되면서
밤낮없이 속보를 날려대는 기상천외 세상이라
지진 안전지대의 틀이 무너진 판국에 이르렀음에...
목적달성을 위해 허우적거리며
불난 집에 다가가 고기를 구워보려는
얄팍한 모사꾼 무리들의 속셈도
상처투성이가 된
세월호의 아픔을 혈세의 동아줄로 쥐어잡고
끝도 없이 연명(連命)하려드는 속셈도
이젠,
더 이상 보기도
듣기도 싫소이다!
그냥
선한 마음 가진 민초의 한사람으로
맡겨진 본분이나 잘 챙기며
교통법규라도 잘 지키며 소박하게 송년을 맞고픈
그 한 마음 뿐이로다!
철 이른 차가운 겨울날씨가
짧기만한 가을을 멀찌감치 쫓아버렸고
찬바람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자며
종소리 울리며 외치는 구세군 자선냄비를
그냥 무심하게 지나치고 있는 우리의 모습들!
그러나 지금,
서로의 입장이 옳다며 선동 질하는 무리들을 보면
마치 먹이 깜이 쓰러지기를 눈 밝혀 기다리는
서글픈 하이에나 군상(群像)들 같음에
그래도
아픈 가슴의 상처 달래길 즐기는 우리들이기에
연일 산더미 같이 다가오는 스트레스가
심신(心身)을 짓누르고 있지만.
어느 때 쯤은 해결되겠지? 라며
막연한 기대를 삶의 구석 진 곳에 챙겨두고
얇게 달랑~ 한 장 남아있는
2017년의 마지막 달력 속 성탄그림을 바라봅니다.
그래도
다음 주 이 시간쯤부턴
상가(商街)의 쇼윈도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선뵈고
덩달아
성급한 일부 기독교방송 채널에서는
크리스마스마스캐럴이 홍수처럼 쏟아내겠지만,
도무지,
올해 크리스마스시즌에는 흔들리는 시국 탓에
캐럴을 부를 수가 있을까? 염려하는 가운데
포항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숨은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정치권의 온갖 추한 모습에 실망을 할지라도
나처럼
늘 하늘 우러러 사랑과 평화의 촛불을 켜고
곡조 있는 기도로 기원하는
이 땅의 뭇 크리스천들의 몸과 맘은
움츠린 채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다리고 있음에...
과연
다음 주말부터 귓가에선 캐럴이 흐르고
교회에선 크리스마스 칸타타 준비를 할는지?
너나 할 것 없이
마음속 깊이 녹여든 실망과 충격 탓에
파랗게 멍든 어둡고 우울한 느낌만 드네요.
흔한 벼슬이나
노도(怒濤)같은 정치바닥의 감투욕과는 거리가 먼
하늘 우러러 늘 노래하는 친구들 맘의 여백(餘白)에
s성급하게 등장할 크리스마스트리나 캐럴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만 싶어서...
하루하루
급박(急迫)하게 변하는 세월 속에
날씨마저 칼바람 부는
겨울을 닮아 싸늘해지는데,
차갑게 깊어가는 긴 늦가을 밤을 지새우며
따스하게 촛농 녹아내리는 한 자루 촛불 아래서
짜증스럽도록 구겨진 가슴을 녹이고 펴듯
두꺼운 돋보기안경 너머로
전국에 있는 사랑하는 노래친구들에게 보낼
12월 송년호(214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맘에서 우러난
찬양의 열정을 감출 수 없어
잔잔히 흐르는 설익은 캐럴을 들으면서
겨울에 쫓겨 밀려나는 갈기갈기 찢겨
누더기처럼 낡은 결실의 계절의 아쉬움을 달래듯
언 가슴 추스르며 서둘러 만들었음에...
12월호 송년호(제214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에는
송년의 아쉬움으로 고백하듯 쓴 큰 머슴의 글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를 시작으로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의 “천사가 들려준 하늘찬양소리!”
서문로교회 강학근 목사의 "추수감사주일에 주신 하나님 은혜!"
인도 선교연주를 다녀온
청주단장 최한기 장로의 "인도 땅에 영적전쟁을 다녀와서..."
헝클어진 현실을 걱정하면서
은빛 메아리 김재양 장로의 "긍휼을 베푸소서!"
지난 14일(火)에 LA순회연주를 마치고 귀국한
전주 황치형 장로의 "LA를 다녀온 전주의 찬양하는 순례자들!"
그리고
연재되는 아마추어 성경도우미 우정복 장로의 '마가복음'과
전국에 있는 29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소식들을
일찍 선보인 크리스마스트리의 방울처럼
알알이 가득 담았음에...
크리스마스를 4주간 앞서
11월 27일(月)에 우편으로 전국에 발송하면
이번 주간에 맞은 12월 초하룻 날 전에 받게 되겠고,
DEC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에겐
11월 27일(月)부터 방학이 시작될 12월 4일(月)까지
찬양모임 때마다 나눠드리고
장기간 결석하는 단원들과
내년 1월 16일(火)~25일(木)까지 떠날
제16차 해외(아프리카 4개국)순례에 참가할 분들에게는
12월 11일(月)부터 모일
출국 설명회와 연습 때마다
직접 전해드리리다.
지진이 연거푸 일어난 변방(邊方) 경상도 땅에서
늘 노래하는 큰 머슴이 지난 17년 여 동안
쉼 없이 만들어 띄우는 송년호 단보를
해마다
성탄절 시즌에 즐겁고 기쁜 맘으로
산타클로스로 부터 선물을 받은 듯 반기시며
짧은 성탄 메시지라도 주셨으면...
어쩌면 올해는
거세게 몰아치는 세파(世波)에 깡그리 사라져
우울한 크리스마스시즌을 맞을 것 같아서
우리들이 뜨겁게 달구는 찬양의 열정으로
추(醜)한 것으로 찢기고 해진 모두의 마음에
조각조각 덧대어 용서와 사랑으로 꿰매어졌으면...
그리고
타오르는 뜨거운 찬양의 불길에
그 상흔(傷痕)들이 말끔히 태워졌으면...
워낙 혼미(昏迷)한 세상이라 깜빡 잊고 있었던
노래친구들의 이름을 줄줄이 기억하며
울지 않는 아이를 찾는 산타클로스처럼
작은 소리로 불러보리다.
혹,
대장합 홈 페이지(www.dechoir.net)에 들어오셔
'합창단 동정-전자단보'(첨부파일)를 클릭하면
컬러로 단보를 볼 수 있음에...
우울한 것만 같은
올 크리스마스시즌이 될지라도
새해 2018년엔 DEC가 창단 34주년의 해를 맞기에
역사적인 새해 첫날을 미리 그려보면
어느 새 입가에선
평화의 왕으로 오실 아기 예수를 그리며
감사가 넘치는 맘으로
크리스마스캐럴이 콧노래로 흘러나옴에...
겨울을 재촉하는
차가운 눈바람이 낙엽을 뒹굴게 하는
11월의 마지막 주말 1박 2일 동안
큰 머슴이 직접 승용차를 운전하며
전국협회장 오승규 장로랑 둘이서
울산장로합창단 단원부부 단합모임을 갖는
마우나 오션 리조트를 방문하고
곧장
경주장로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열리는
경주예술의 전당으로 어두운 밤길을 달려가
최종 무대 리허설을 끝낸 임원들을 격려하고
연주회를 마친 후에도 축하를 하였습죠.
차가운 주말을 경주에서 보낸 후
11월 마지막 주일아침을 맞아
경주제일교회(정영택 목사-전 통합총회장 시무)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파이프오르간 연주와 함께 시작된 주일예배는
여러 번 찬송을 부를 때마다 일어나서 부르고
사도신경을 옛 것으로 고백하기에 마음이 편했고
대표기도를 맡은 장로님의 짧은 기도와
'거룩한 성'(Adams곡)을 전교인들이 힘차게 부른 후
정확하게 1시간 만에 마친 3부 예배는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를 맞은
우리 교계의 모범적인 예배순서인 듯
엄청 은혜롭고 세련되게
다가오더이다.
연 이틀 동안
잠깐 쉴 틈도 없이 장거리 운전으로 다녀 온
울산-경주의 잰걸음 나들이로
조금은 피곤한 컨디션이지만
주일오후 늦게 집에 도착하면서
포근하게 울리는 캐럴 '북치는 소년'을
꿈 많은 아이처럼 콧노래로 따라 부르며
2017년 12월
송년호(214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전국에 보내려 손주들과 함께 봉투작업을 마친...
-♥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11월 25일(土)저녁 경주장로합창단 제20회 정기연주회를 축하하며 임원들과 함께...-
샬롬!
존경하는 박 정도 큰 머슴 단장 장로님!
우리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 해도
주님! 찬양하며 살리라!
전국의 장로합창단을 위해
늘 격려와 용기를 북돋워주시며
배려해 주시는큰 머슴 장로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늘 주안에서 건강 하시옵고
가내의 행복과 대장합과
전국 합창단의 번창으로 하나님께 영광!
모든 사람에께 기쁨과 소망과
은혜를 끼치는 합창단으로
크게 발 돋움 할 수 있도록
건절히 기도합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대전장로합창단 이하수 올림
등록일 : 2017-12-09
ㆍ작성자 :
부천/박경식 장로
할렐루야!
뜻있는 해외연주 준비에
큰 머슴 장로님의 열정이 흘러
우리에게까지 영향이 미침니다.
올 한해 장로님이 보내신
월간지 '찬양하는 순례자'를 잘 읽고
깊은 공감을 느끼며
같이 한 한해 였습니다.
큰 머슴 장로님!
감사합니다~ 화이팅!
부천에서 박경식 장로 올림
등록일 : 2017-12-09
ㆍ작성자 :
전주/최홍규
늦은 답장 많이 죄송합니다.
바쁘다는 핑게로 메일을
열지 못했습니다.
죽 읽어가면서 많은 생각들이
교차되어집니다.
어려운 이 나라...
나 혼자 잘 살면 되지...
도움없이 살아가는 불쌍한 사람들이
뇌리를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나 그 모든걸 다 할 수 없지만
할 수 있는한 도음이 필요한 곳에
도와주면서 사는게
믿음의 동역자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올 겨울도 건강하시게
잘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평안하세요.
전주에서 최홍규 올림.
등록일 : 2017-12-04
ㆍ작성자 :
인천/최진성
박 단장님, 안녕하세요?
제가 봉사하는 단체강사진과 함께
베트남 여행하고
오늘 귀국했어요.
피곤하지만 정성 껏 보내주신
12월호 단보를 꼼꼼히 잘 읽었어요.
매번 권두언을 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도전이 됩니다.
늙는것, 낡는 것, 녹스는 것 아닌,
익어가는 것, 숙련되는 것...
기도하며 노력하려 합니다.
다듬지 못한 거친 글을
잘 정리하여 단보 9면 상단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인천 최진성 드림
등록일 : 2017-12-02
ㆍ작성자 :
전 전국협회장 정공일
찬양하는 큰 머슴 장로님!
감사합니다 !
오늘 12월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반갑게 받아서 잘 보았습니다.
아프리카연주 ㅜㅈㄴ비에 바쁘실 텐데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간다"
"닳아 없어질 지언정
녹슬지 않겠다"는 사명감에
동감합니다.
찬양하자!
할렐루야!!
샬롬♡♡♡
-전 전국협회장 정공일 올림
등록일 : 2017-12-01
ㆍ작성자 :
聖南
아멘 할렐루야!
평화로운 성탄의 날을 기다리게
마음 문을 열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부산에서 성남 장로
등록일 : 2017-11-27
ㆍ작성자 :
서장성 전 부단장/허용근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큰 머슴의이 보내주신
메시지와 사진과 음악을
보고 듣고 읽을 때 마다
늘 감동 감격 감사 뿐입니다.
주님 안에서 건승하시기를 ......
서울에서 허용근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