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늘 ' 작성자 큰 머슴 2022-08-31 조회 145

  

    ' 오 늘 '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
어제 죽은 이가 /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원재호(시인/1961〜)가 쓴
오늘 어제 내일’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유명인물 49인이
죽음을 맞으려는 순간에

그들의 성격에 따라
마지막 남긴 말들을
시인이 모아 3부로 구성해 발간했다. 
 

 
뭇 유명인의 마지막 말 중에,
독일태생의 유대계 물리학자로
상대성이론으로 과학계의 혁명을 이끌다

히틀러 집권 때 시오니즘운동을 지지하면서
미국으로 망명한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1879〜1955)이
향년 76세에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압권(壓卷)이다. 
 


아인슈타인은
말년을 병상에 있으면서도
연구에만 몰두했다.

어느 날 간호사가
선생님, 이젠 연구를 그만 하시지요.”

아인슈타인은 펜을 쥐고 공식을 쓰다가 대답했다.
연구를 못할 바에는 죽는 것이 낫소.
성취할 수 없는 인생은 무의미하오.
인생은 목적이 있어야 하는 것이야
.”

그러나 간호사는 간곡히 말했다.
선생님, 그럼 연구를 내일 하시죠.”

이 말에 한참 망설이던 아인슈타인이
다소 서운한 듯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음, 내일이라….
그래, 오늘은 그만 해야겠어!


다음날 아인슈타인은 운명(殞命)했다.
그는 한 평생 ‘오늘’을 살았다.
그에게는 ‘내일’은 없었다. 
 


지나간 ‘어제의 과거’나
다가올 ‘내일의 미래’도 중요하지만,

맞닥친 ‘오늘이라는 현실의 귀중함’을
시인은 갈파(喝破)하고 있다.

마치 ‘오늘이 내 삶에서 가장 젊은 날이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돌이켜보니,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2년 넘는 고된 삶의 과거였던
어제에 이어 현재인 오늘은커녕,

미래인 내일도
예측(豫測)할 수 없이 불안하기에
건강하게 오늘을 버텨가고 있음을
감사히 여긴다. 
 


2년 전 지난 2020년 봄
대구 땅은 국내에서 최초로
코로나19’가 덮쳐
삶이 깡그리 함몰(陷沒)되었고

한때는 부리망(소 입마개)같은
마스크를 구하려고
240만의 시민들이 밤늦도록 긴 줄서기에 나섰다. 
 


코로나의 도시 대구’로
매스컴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K-방역지침이 강화되어
집회금지조치로 각종 모임은커녕,
학교수업과 예배와 찬양까지 뭉개졌다.

덩달아
DEC가 2020년 봄에 떠나려고 준비하던
제17차 해외순회연주(인도-네팔)계획과

그해 가을의
정기연주회마저 포기한 채
3년의 세월을 보냈다. 
 


더욱이
오미크론확산 탓에
가림막 같은 집콕(?)신세로,

이웃과의 만남이나 모임도 힘든 고통 속에서도
그나마 무너진 찬양재단을 쌓기에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며
오늘에 이르렀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드디어 10월 3일(月)
전국협회 정기연주회’와 
  10월 20일(木)
대장합 창단 38주년 정기연주회 ’가 열린다.

한동안 코로나와 건강 따위를 핑계(?)로
사명과 열정 식었던 단원들도 함께
어우러져 찬양하려 한다. 
 


비록 흰머리 굵은 주름살에
두꺼운 돋보기를 쓰고 구부정하게 서서라도
숨 쉬며 소리 낼 수만 있다면,

이번 정기연주회가
우리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삶에서
가장 젊은 날의 연주회이기에…

힘차게 부르자. 

 

다만,
코로나가 재 확산되고
100년 만에 집중폭우까지 겹친 탓에
온 나라 분위기가 불안스레 들이닥쳐도,

조심조심
정기연주회를 기도하는 맘으로 준비하며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는
시인의 외침처럼

결실의 계절에 맞는 ‘오늘’을
귀하게 보내려고 한다.
DEC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오는 10월 20일(木)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뜨겁게 찬양을 다듬는 찬양하는 순례자들...
 
Oh Happy Day - Edwin Hawkins Singers
 

  윈도우10으로 제작해 음악이 들리지 않음에 DEC(대장합)홈페이지로...
-www.dechoir.net-

ㆍ작성자 : 황인창 장로 샬롬!
풍성한 한가위 보내셨나요?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전국협회 사무국장 황인창 장로 드림
등록일 : 2022-09-12
ㆍ작성자 : 대전/김수철 감사합니다.존경하는 박장로님...
추석의 축복으로 계획된 모든 사역이
은혜 가운데 이뤄지기 바랍니다.
보내주시는 "찬양하는 순례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합니다.
오늘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동감하면서
즐겁고 축복된 추석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대전에서 김수철 장로 올림
등록일 : 2022-09-10
ㆍ작성자 : 울산/최신근 아멘~
역시 존경하는 박장로님께서는 생명력이 넘쳐납니다.
늘 보내주시는 새 글을 읽으면서
새로운 힘이 넘쳐나기를 기원 합니다.
-울산에서 최신근 장로 올림
등록일 : 2022-09-01
ㆍ작성자 : 필리핀 정찬수 목사 존경하는 장로님!
장로님의 주옥같은 글은 항상 큰 감동을 주며
오늘의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세상에 울러퍼지는 찬양 못지않게
장로님의 글은
세계 곳곳에서 심금을 울립니다.
필리핀 세부에서 선교사 정 찬 수 드림
등록일 : 2022-09-01
ㆍ작성자 : 경주 지휘/최광식 큰 머슴 단장 장로님!
귀한 단보 잘 받았습니다.
경주는 9월 19일 오후 2시 더케이경주호텔에서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개회예배 찬양요청이 있어
부족하지만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말에는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만
계획대로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경주에서 지휘자 최광식 배상
등록일 : 2022-08-31
ㆍ작성자 : 인천/최진성 존경하는 큰 머슴 박단장님!
고맙습니다.
무더위와 폭우 속에서도
쉬임없이 심혈을 기우려 제작하신
9월호 단보 잘 받아 열독합니다.
박단장님의 권두언은.
오늘도 큰 울림과 감동을 줍니다.
'오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내 달력에는 두 날만있다.
오늘과 주님 다시오시는 날^이라는
마르틴 루터의 고백이 떠오르기에
조용히 묵상하게 만드네요.
"주여! 오늘도 말씀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삶 살게 하옵소서"
10월호 다다온 대구장로합창단의
창단 38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축하드리며,
하나님께 큰 영광 돌리고
일취월장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천에서... 전단장 최진성 드림
등록일 : 2022-08-31
ㆍ작성자 : 부산/김철호 귀감되는 글 감사드리며
무더웠던 더위도 지나가네 요.
이제 더욱 찬양에 열중하여
주님께 최고의 찬양 올리고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에서 김철호
등록일 : 2022-08-31
ㆍ작성자 : 안동/조광세 박 단장님!
'오늘'이란 주제에 관명깊게 읽었네요.
정말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인것 같네요.
전국장로합창단의 발전을 위한 수고에
늘 감사를 드립니다.
팔순의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열성과 봉사에 다시 한 번 더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늘 복된 삶속에 주님의 크신 은총이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안동에서 조광세 드림♣
등록일 : 2022-08-31
ㆍ작성자 : Br 김광섭 안녕하세요!
가을비가 많이 내리네요~
처음으로 맞이하는 정기연주회~
염려와 기대가 교차하지만
하나님의 은헤 가운데
잘 준비되기를 기도합니다.
환절기에 각별히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신단원 Br 김광섭
등록일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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