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감사의 씨앗' ♡ 『미국의 남동부지역 애팔래치아 산맥 아래에서 인구 1,000만 명이 사는 조지아 주(Georgia state)는,
세계적인 땅콩 주산지로 지미 카터 주지사가 39대 대통령이 되었고 애틀랜타(Atlanta)가 주도(州都)다.

옛적에 조지아주에 마르다 벨(Martha Belle)이라는 여선생이 시골학교에 피아노가 없어, 최고 부자인 자동차의 왕 헨리 포드(Henry Ford/1863〜1947)에게 1,000달러만 보내 달라고 간곡한 편지를 보냈다.

그 편지를 받고 헨리 포드는 맘이 시큰둥했다. 많은 사람들이 사정사정 요구해 돈을 받았어도, 대부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끝났기에, 여선생님도 그럴 것으로만 여기고 달랑 10센트를 보내주었다.
1,000달러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는데 1달러도 아닌 10센트를 받았지만,
벨 선생은 실망의 기색도 없이 그 돈을 감사히 받아 10센트만큼의 땅콩 모종을 사들여 어느 봄날에 학교운동장 한구석에다 심었는데,
정성껏 돌보며 가꿔 몇 달이 지난 후 가을 녘에 그 땅콩을 수확해서 얼마 만큼의 수익금을 얻었다.

벨 선생은 그 돈에서 조금 떼어 헨리 포드에게 감사편지와 함께 담아서 보냈고,
그다음 해 봄부터는 더 많이 심어 수확을 계속한 끝에 5년 만에 학교에 피아노를 살 수 있었기에, 다시 감사편지를 띄웠다.

헨리 포드는, 그제야 여선생님의 진정성 담긴 감사편지를 받고 너무 감동한 나머지 당초에 요구했던 1,000달러의 10배나 되는 10,000달러를 보내면서, 거기에다 자신이 친필로 쓴 이런 메시지를 담았다.
‘당신이야말로 내가 미국에서 유일하게 만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라오 . 당신에게 돈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보내오. 나는 당신을 만남으로 감동하였소.’라는 편지를 함께 보냈다.

‘마르다 벨’선생은 10센트를 받고 불평과 불만을 심은 것이 아니라, 적게 주었다고 원망함도 아니라, ‘감사의 씨앗’을 심어 엄청난 기쁨의 수확을 얻었다.
땅콩 수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것이다. 양이 양을 낳고, 소가 소를 낳고, 불평은 불평을 낳고, 원망은 원망을 낳고, 감사는 감사를 낳듯이….』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진 실화지만, ‘찬양하는 순례자’ 애독자께서 보내주신 글이라 곱게 다듬어 옮겼다.
돌이켜보니, 39년 전 1984년에 선교 100주년 해를 맞아 갓 마흔을 넘긴 젊은 시절에
인천장로성가단의 찬양열정을 본받아 대구 땅에서 10명의 장로들과 발기인(發起人)으로 모여 대구장로합창단을 이뤘다.

당시 모인 10명 장로들 가운데 지금껏 찬양하는 사람은 달랑 한 사람 애송이(?)장로였던 큰 머슴 뿐, 그토록 젊었던 나를 아껴주시던 선배들 모두는, 지금은 저 높은 하늘나라 찬양대의 대원이 되셨다.
비록 10명이 대구 땅에 뿌린 작은 씨앗이 찬양의 종자가 되어,
2000년부터 큰 머슴이 단을 이끌며 ‘123명 단원시대’를 시작으로
2014년 창단 30주년 해에 ‘170명 단원시대’를 펼치다가, 세월을 이기지 못한 자연감소현상(自然減少現想)에 따라 ‘150명 단원시대’를 온몸으로 버티며 지켜감에도 감사가 넘친다.

그러다가 2020년 뜻하지 않게 하늘의 재앙(災殃)인 ‘코로나19’로 대구 땅이 ‘코로나 도시’가 되면서
상상 못했던 어려움 속에서도 100명 넘는 단원이 남부교회 본당에 모여 찬양의 용광로를 만들고 있음에,
10명이 심은 씨앗이 10배가 넘도록 풍성하게 채워주신 하나님께 늘 곡조 있는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린다.

‘그래서 감사! / 그러니까 감사! / 그런데도 감사! / 그것까지 감사! / 그 모든 것에 감사!’
나라 안팎 가릴 것 없이 지구촌 전체가 온갖 분쟁과 재난으로 고통을 겪지만,
그래도 수확의 기쁨이 넘치는 감사의 달 11월을 맞아
‘창단 40주년을 준비하는〜 대장합!’을 외치며,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과 드높은 가을하늘 우러러 평화를 기원하는 곡조 있는 기도를 부르면서
‘감사의 씨앗’을 골고루 나누고픈 큰 머슴의 간절한 맘을 글로 적었다. ♥ DEC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 
☞ 10년 전 지난 2014년 10월 '창단 30주년 정기연주회'때의 찬양동지들... ☜ ☞ DEC(대장합)홈페이지로 오시면 다른 메시지도 만날 수 있음에...☜ -www.dechoi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