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청 바쁘게 만든 12월 송년호 단보 ♥
옛적에 이 맘 때면
서둘러 크리스마스 행사준비와 함께 송년 분위기에
모두의 마음이 들떠있었는데
온 땅덩어리가
곧장 닥칠 한파(寒波)의 두려움보다
도무지 그칠줄 모르는 추한 소식에 휩싸여
겨울을 재촉하는 찬바람과 함께
잔뜩 온 몸과 맘을 움츠리게 하는 즈음,
TV와 신문들은
제철을 만난 듯 연일 신물 나게 지겹도록
민심을 난도질하는 다툼으로
끝이 뵈지않은 정쟁(政爭)을 거듭하는 가운데
삶속에 박힌 불신(不信)의 바이러스에 찌든 민초(民草)들을
더욱 무겁고 어둡게 만들고 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역경제가 바닥을 치는 여파 속에
날이면 날마다 바람 잘날 없이
온갖 해괴망측한 사건과 사고가
부메랑처럼 연속으로 일어나
내일의 기대를 벗어나 실망의 늪에 빠트리면서
더욱이
온갖 추잡스런 사탕발림 정책들이
쉴 틈 없이 그칠 줄 모르게 생겨나는 가운데
마치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들끓는 판국에...
지난 11월 부터
전국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장을 바쁘게 다녀며 외쳤음에 "더 이상 세상 꼴을 보기도 기도 싫소이다! 그냥
나라사랑하는 선한 국민의 한사람으로
맡겨진 본분이나 잘 챙기는 찬양쟁이 꼰대로
교통법규라도 잘 지키며
소박하고 정직하게 송년을 맞고픈
그 한 가지 마음뿐이라오!"
철 이른 차가운 초겨울날씨 속에
짧기만 한 가을을 멀찌감치 쫓아버리듯
지난 11월 5일(주일) 드림교회 100주년 축하연주회를 시작으로
9일(목) 코랄카리스 10일(금) 여수단 해외연주 11일(토) 대구가곡합창제
12일(주일) 익산단 14일(화) 광주단과 수원단이 정기연주회를 마쳤고,
11월 24일(금) 저녁 대구성시화 대집회와
25일(토) 대전단 정기연주회에 이어
12월 3일(주일) 대구문화교회 입당축하연주회를 가진 후
같은 날 경주단과 천안단에 이어 8일(금) 순천단의 정기연주회 축하를 마치면서 방학하려는데...
찌든 세상보다 엄청 바쁘게 전국을 다니면서
연일 산더미 같이 다가오는 피곤함이
심신(心身)을 짓누르고 있지만,
얇게 달랑~ 한 장 남은 2023의 달력을 보면서
늘 용기를 북돋아 주는 찬양친구들을 만나
서로를 위로-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새해 2024년의 사업과 찬양계획을 의논하다보면
그나마 아쉬운 맘에 위로가 되었음에...
해마다
이맘 때 울리던 구세군의 자선냄비 종소리가
올해도 12월 1일(금)부터 울려나게 되고
그래도
상가(商街)의 쇼윈도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어설프게 선뵈면서
덩달아
성급한 일부 기독교방송 채널에서도
크리스마스마스 캐럴을 띄우려고 눈치보는 가운데,
짜증스럽도록 구겨진 맘을 녹이고 펴듯
차갑게 깊어가는 초겨울 밤을 지새우며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에게 사명를 안기려고
누군가의 말처럼 찬양에 미친 큰 머슴은
컴퓨터 자판을 운명처럼 두들기며
전국에 있는 사랑하는 노래친구들에게 보낼
12월 송년호(286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 를
서둘러 만들었음에...
12월호 송년호(제286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에는
송년의 아쉬움을 고백하듯 쓴 큰 머슴의 글
“12월의 달력을 보며... "를 시작으로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의 “주기도문 길의 장청년들!”
전 전국협회장 윤태혁 장로의
"하나님! 세상 어찌 이리 험해져요?"
창단 후 첫 해외연주로 싱가포르를 다녀온
여수단장 김성조 장로의 "여수단~ 첫 해외연주 다녀오다!"
교회설립 100주년 축하연주회를 마친 Bs 강창술 장로의
"드림교회 100주년 연주회는 감동이었다!"
그리고
연재되는 성경도우미 우정복 장로의 '찬송, 찬양의 의미'와
지난 한해의 삶을 반성하며 Br 김교식 장로가 쓴
"12월에 참회의 기도를..."
전국에 있는 30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소식들을
곧장 선보일 크리스마스 트리의 방울처럼
알알이 가득 담았음에...
크리스마스시즌을 맞기 전
11월 24일(금)에 우편으로 전국에 발송하면
12월이 시작되는 첫 주간에 거뜬히 받게 되고,
DEC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에겐
11월 27일(월) 찬양모임 때부터
12월 3일(주일) 문화교회 입당축하연주회 때까지 나눠드리며
개인사정으로 계속 결석하거나
더러는 건강회복 탓에 집콕(?)하는 단원들에게는
우편으로 보내드리거나
서둘러 겨울방학을 즐기는 12월 중에
직접 큰 머슴이 방문하면서 전해드리리다.
비록 가파른 연말 분위기에 삶이 분주하더라도
늘 노래하는 큰 머슴이 23년을 넘긴 오랜 날 동안
사명과 열정으로 만들어 띄우는 송년호 단보를
해마다
성탄절 시즌에 앞서 즐겁고 기쁜 맘으로
산타클로스로 부터 선물을 받은 듯 반기시며
짧은 메시지라도 전해 주셨으면...
어쩌면 올해는
거세게 몰아치는 세파(世波)에 깡그리 사라져
우울한 크리스마스시즌을 맞을 것만 같아서
우리들이 뜨겁게 달구는 찬양의 열정으로
추(醜)한 것으로 찢기고 해진 모두의 마음에
조각조각 덧대어 화해와 사랑으로 꿰매어지고
그리고 전국 방방곡곡 연주무대에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연주회를 통해 타오르는 찬양의 불길에
그 상흔(傷痕)들이 말끔히 태워졌으면...
혹,
대장합 홈 페이지(www.dechoir.net)에 들어오셔
'합창단 동정-전자단보'(첨부파일)를 클릭하면
컬러로 단보를 볼 수 있음에...
엄청 우울한 것만 같은
올 크리스마스 시즌이 될지라도
새해 2024년엔 DEC가 창단 40주년의 해를 맞아
"2024-대장합 40주년~ 150명 시대 출발!"이란 슬로건으로
본격적인 찬양연주계획을 세우고 있음에
대망의 새해 첫날을 미리 그려보면
어느 새 입가에선
평화의 왕으로 오실 아기 예수를 그리며
감사가 넘치는 맘으로
크리스마스 캐럴이 콧노래로 흘러나옴에...
겨울을 재촉하는
차가운 밤바람이 낙엽을 뒹굴게 하지만
온갖 괴롬으로 찌든 아쉬운 맘속에서
끊임없이 솟는 찬양사명을 감출 수 없기에
포근하게 울리는 캐럴 '북치는 소년'을
꿈 많은 아이처럼 콧노래로 따라 부르며
2023년 12월
송년호(286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편집-교정-인쇄-발송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지난 11월 14일(화) 수원단 정기연주회 때 '수원의 찬양하는 순례자들'과 파이팅을... ☞ DEC(대장합) 홈피로 클릭하시면 다른 메시지도 볼 수 있음에... ☜ -www.dechoi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