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기는 대통령”♡ ‘신사는 우산과 유머(Humor)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영국속담이 있습니다.
영국엔 비가 잦기에 우산을 가지고 다니라는 말이고, 유머는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기름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유머 한 마디가 어려운 상황을 부드럽게 바꾸어 놓은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세계를 움직이던 정치인의 유머가 많은데, 특히 미국 대통령들이 남긴 건전한 유머는 세월이 지나도 읽을수록 상쾌해지기에,
늘 ‘저질 막말’만 ‘독침(毒針)’처럼 내뱉는 우리 정치꾼들에게 실망한 꼰대 큰 머슴을 위로해줍니다.

미합중국 제16대 대통령이던 링컨(Abraham Linoln/1809〜1865)의 숱한 명연설과 유머 중의 하납니다.
어느 날 아침 백악관에서 일어나 일과를 시작하기에 앞서 흙 묻은 자기의 구두를 손수 닦고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대통령의 일정을 보고하려던 직원이 링컨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며 물었습니다.
“아니, 미합중국의 대통령께서 손수 구두를 닦다니 이래도 되는 겁니까?"
그러자 링컨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태연하게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아니, 그러면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길거리에 나가서 남의 구두를 닦아야 한단 말인가?”

영화배우로 제40대 대통령으로 연임했던 레이건(Ronald W. Reagan/1911〜2004)의 유머도 꽤 유명합니다.
1981년 3월 어느 날, 지역을 방문하던 중 괴한으로부터 권총 저격을 받아 긴급히 병원 응급실로 옮긴 후
의료진이 지혈(止血)조치를 위해 빠른 손길로 옷을 벗기는 간호사에게 레이건은 낮은 목소리로 말하기를,
“간호사님〜 고맙소! 그런데 내 옷 벗기는 걸, 우리 마누라 낸시에게 허락을 받았나요?”

그리고 응급실 안에 가득히 모여있던 보좌관과 경호원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지켜보는 것에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유머를 던져서 한참 동안 침통했던 응급실 분위기를 단숨에 밝게 뒤집어 놓았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시절 때 내 인기가 이렇게 폭발적이었으면 배우를 때려치우지 않았을 텐데…”
얼마 후 영부인 낸시 여사가 피격 소식을 듣고 황급히 응급실에 나타나자 대통령은 또 이렇게 말했다고.
“여보, 미안하오! 총알이 날아왔을 때 영화에서처럼 재빠르게 납작 엎드리는 걸 깜빡 잊었어!”
이런 응급실에서의 대통령 유머가 널리 알려진 이후, 레이건 대통령의 지지율은 83%까지 치솟았답니다.

부자(父子)가 나란히 미합중국 대통령(41대-아버지/43대-아들)을 지낸 부시 가문(家門) 대통령 증에서,
특히 아버지 부시(George H. W. Bush/1924〜2018) 대통령이 재임 중에 남긴 유머도 빠트릴 수 없습니다.
어느 해 모교 예일大(Yale University/1701년 개교) 졸업식에서의 축하 연설이 식장을 뒤집어 놓습니다.
“우등상과 최고상을 비롯하여 A 학점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졸업생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특히 C 학점을 받은 졸업생 여러분! 비록 C 학점으로 이 예일대학교를 졸업한 저의 경우처럼
여러분이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음을 정중하게 알려 드립니다.”

이쯤 되면 ‘웃기는 대통령’의 유머가 국민을 즐겁게 만든 큰 위력을 발휘한 것임을 충분히 알게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대통령과 정치꾼들은 밤낮없이 싸움만 계속할 뿐 웃음이 부족함을 실감(實感)합니다.
‘웃기는 대통령’의 유머는 국민에게‘여유와 넉넉함이 묻어나는 인간적인 정서’이기에,
곧장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우리나라 뭇 정치꾼들의 파렴치(破廉恥)한 꼴은, 철 이른 초여름 더위보다 더 국민을 괴롭힙니다.

7월을 맞아 연주회 시즌을 끝내고 방학으로 들어갈 사랑하는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께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찾았도다.’(시 126:2)는
위로 말씀과 함께 늘 유머와 찬양을 즐기는 큰 머슴이 ‘웃기는 대통령’을 여름 인사로 띄워 보냅니다.
♥ DEC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 

☞ 6월 8일 인천-'제23회 전국연주회'에서 내년 주관-'CTS단 협회기 전달장면'입니다. ☞ DEC(대장합)홈페이지로 오시면 다른 메시지도 만날 수 있음에...☜ -www.decho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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