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면서.../한장성 홈피에서 펌 작성자 원영철/한장성 2006-12-07 조회 1281
한해를 보내면서.../한장성 홈피에서 펌(재편집)
        한해를 보내면서.../한장성 홈피에서 펌 1950년대 중반 고등학교 2학년 말기에 교내 합창경연대회에서 우리 학급이 베버가 작곡한 “마탄의사수” 중에서 “사냥꾼의 합창”을 부른 것이 나의 합창활동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후 교회 성가대를 비롯해서 파주에 있는 CC1이란 미군부대 성가대에서 미군들과 함께 부대교회에서 찬양을 드렸고 그 후 남대문교회 처녀와 결혼 하면서 지금까지 교회성가대원으로 활동한 것을 손으로 꼽아보니 50년 동안 찬양하며 살아온 삶이었습니다. 50년 동안 찬양하는 일을 어여삐 여기신 하나님께서 노년에도 사랑하는 장로님들과 더불어 사랑의 친교도 나눌 수 있었고 또 외국에 나가서 찬양선교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준 일은 지금도 가슴을 설레 이게 하는 일들 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감사한 것은 부족하지만 내 목소리가 장로님들과 더불어 아름다운 화음의 일원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의 찬양을 드릴 수 있고 그 찬양에 아멘으로 화답하는 많은 교인들의 모습을 통해 찬양의 은혜가 얼마나 고귀한 것인가를 절실하게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금년에 경북대학교 교수로 계시다가 은퇴하시는 정희치 장로(대구장로합창단 지휘자)님은 "무대 위에 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대 위에 설수 있는 양심적인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과 음악적 능력을 솔직하게 시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한 지휘자나 단원들이 음악을 자신의 욕망과 욕심을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결코 안 되는 것이며 음악적 교만함 이야말로 음악적 폭력인 동시에 인격은 물론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주범이라고도 말했습니다. 20여 성상을 모든 단원들이 찬양자의 소명을 가지고 살아온 한국장로성가단의 단원이기에 연습과 연주에 소흘하지 말고 음악을 음악답게 무리하지 않고 비교적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아름다운 레파토리를 선정해 절제된 감정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할 때 연주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임원진들의 희생적인 봉사와 단을 사랑하는 열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연주교회를 물색하는 일, 해외연주를 준비하는 일, 금전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 이 모든 일들은 그들이 하는 일중에 일부분 이지만 오늘의 단이 있음은 단을 사랑하는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20년 후를 바라보는 장로성가단이 더욱 발전을 위해서는 임원진과 전임단장단 소수의 의견만이 아닌 126명 단원들의 바램이 무엇이고 앞으로 지향해야할 방향이 무엇인가를 듣는 창구가 필요합니다. 코드정치의 망령에 시달리는 현 정권이 국민의 소리를 외면한 채 나라를 이꼴로 만든것은 모든 조직구성원들이 귀감으로 삼아야 합니다. 내년이면 창단 30년을 맞이하는 인천장로성가단의 고일록 장로님은, "창단 초기부터 엄격한 기풍을 확립하면서 때로는 단원들에게 다소 불편함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초창기의 정신을 흔들리지 않고 견지해온 것이 오늘의 인천장로성가단을 있게 한것이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새로운 20년을 설계하는 우리 성가단이 음악적으로도, 사회봉사자의 일원으로도, 조직운영 면 에서도 거듭나기를 바라며 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외람되히 몇자 적었습니다. ☞ 원영철 장로(한국장로성가단)/belief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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