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아름다운 모임/부천이 하나 되는 날... ♡
3월 24일 토요일은
가장 아름다운 모임이 있는 날,
바로
부천의 찬양동지들이 하나 되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둘로 갈라진 부천의 장로님들을 위해
전국에 계시는 찬양동지들이 생각날 때마다 기도하며
하나 되기를 바랐었지요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금요일 낮에 일찍 부천엘 가서
조용히 기도하는 맘으로
토요일 오후 5시의 모임을 기다렸답니다.
부천장로님들이 하나 되는 것을
주님께 감사하며 예배를 드리려는 곳은
부천제일감리교회 교육관이었는데,
부천장로성가단과 부천마하나임장로찬양단원 76명과
전국협회 임원 등 모두 80여 명이 참석했답니다.
도착하는 장로님들을
환한 얼굴로 환영하는 협회임원들과 악수하며
다소 서먹서먹했던 분위기가
부천제일감리교회 담임이신 이민재 목사님의
'주안에서 하나 되어' 라는 메시지를 듣고
매우 뜨겁게 변해져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감사예배를 마친 후 회무처리 때
다소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밖이 어두워지도록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 됨의 모습은
결국 단의 명칭을
'Bucheon Elders' Choir'(부천 엘더스 콰이어)로
멋진 영문이름으로 부르기로 했으며,
단장에는 김만수 장로님을 선출했습니다.
고난주간을 앞두고 이루어진
가장 아름다운 모임이었으며,
어쩌면 가장 기쁜
부활절의 선물이 될 것 같아
부천의 찬양동지들이 하나 됨을 지켜보며
감사와 기쁨의 눈물을 닦으면서
서둘러 부천을 떠나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어두운 경부고속도로를 달려오면서
몸은 몹시 피곤했지만,
가장 아름다운 모임을 통해
부천이 하나 되는 날의 진한 감동 탓에
차창을 때리는 빗방울마저
하늘에서 내린 평화의 모습을 기뻐하며
축하의 박수를 치는 듯 했고
내비게이션에 비치는 고속도로 그림과 예쁜 안내 목소리가
밀려오던 피곤을 말끔히 씻어주면서
어느새
저의 입에서는 찬송이 흘러나오게 했습니다.
오늘로써 하나 된 '부천 엘더스 콰이어'는
오늘로써 80명 이상의 대단원으로 위용을 자랑하게 되었기에,
분명히
더욱 탄탄해진 모습으로 새롭게 활동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오늘
부천에서의 모임은 가장 아름다운 것이었고,
부천이 하나 된 오늘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신 날이었고,
부족한 큰 머슴에게는
고난주간을 앞두고
어쩌면 이번 부활절의 가장 기쁘고 복된 선물로 여기며
오래오래 간직하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런 기쁜 선물을 받게 해주셔서...
3월 24일 토요일 자정 가까이 집으로 돌아와
부천에서 받은 부활절 선물을 감사히 여기며,
마음에서 우러난 기쁨을 글로 옮겼습니다.
사랑합니다!
♡ 늘 부족한 주님의 큰 머슴 ♡
(amenpark1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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