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 땅에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 때문에… ♣ 작성자 큰 머슴 2012-04-01 조회 1413
 
    진주 땅에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 때문에
    -진주장로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를 다녀와서-
      지난 해 2011년 2월 20일(主日)저녁, 진주장로합창단이 창단연주회를 가졌을 때도 오늘처럼 포근하게 봄기운 머금은 산과 들이 푸른 빛깔 물씬 풍겨주었는데… 4월 초하루 첫 주일을 맞아 종려주일 장년부 성경공부와 1~2부 예배 때 성찬식까지 거뜬히 마쳤고, 지난 해 창단연주회 때 참석하면서 진주 땅에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 때문에… 대장합의 두 동지(지휘자/김영호 장로)와 함께 오후 3시 반쯤 목련화가 핀 우리 아파트 앞에서 출발해 제2회 정기연주회가 열리는 진주교회를 향해 봄바람을 가르며 봄나들이를 떠났죠. 지난해와는 달리 큰 머슴의 몸 컨디션을 고려해 1시간 30분 만에 물흐르듯 진주IC를 통과 했는데, 성능 좋은 승용차에 운전 실력도 뛰어난데다 동승자의 분위기마저도 가히 '원더풀’이어서…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어느 곳이던 창단연주회가 열리면 잰걸음으로 달려갔었지만, 막상, 오늘의 약속을 지키려고 진주까지 당일치기로 축하하러 가는 일정만은 나 자신은 물론, 전국협회 임원들까지 협의를 계속하며 얼마나 많은 고심(苦心)과 망설임을 거듭했었는지? 그래서 오후 5시를 지나 진주교회에 도착하니 진주의 동지들은 물론, 이웃 경남장로합창단 노래친구들도 놀라면서 엄청 날씬해진 큰 머슴을 뜨겁게 반겨주더이다. 인구 33만의 작은 도시 진주 땅, 척박한 서부경남에서 울려나는 찬양의 하모니로 제2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까지, 특히 단장 김한목 장로님을 비롯한 임원들과 단원들이 지난 겨울동안 혹독한 추위 속에 힘들게 모여 준비하였기에 한 분 한 분씩 일일이 손을 잡고 격려인사를 나누었는데 오히려 큰 머슴의 빠른 회복과 건강을 걱정하는 동지들의 말씀에 힘을 얻었고, 저녁 7시 정각에 1부 예배에 이어 2부 연주순서가 시작되었는데… 비록 많지 않은 단원이어도 창단이후 지난 한 해 동안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잘 다듬어진 합창이 창단연주회 때 보다 한층 더 아름답고 세련되어졌음을 실감했죠. 절대 무리하지 않은 발성으로 소리의 크기를 안정시키려 노력했고, 자칫 흥분해 넘쳐나기 쉬운 감정표현도 관중의 호응에 맞춰 절제하는 악상의 순화로 효과 높은 연주를 보여줌으로서 참석자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더이다. 비록 30명 남짓한 작은 숫자일지라도 하늘 우러러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된 목소리로 곡조 있는 기도로 영광 돌리는 진주장로합창단의 제2회 정기연주회는, 단원의 숫자에 관계없이 전단원이 열성(熱誠)을 바쳐 영성(靈性) 있는 찬양을 부르고 있음에 연주가 계속될수록 효과는 상승되어졌기에 여러 지역에서 참석한 찬양동지들도 대예배실을 가득 메운 청중들과 함께 감동 받는 맘으로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며 아낌없이 성원을 보냈는데… 오늘저녁, 진주 땅을 울린 찬양을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보다 몇 갑절 더 기뻐하실 것을 생각하니 "비록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상태라 해도 정말~ 여기까지 오길 잘 했구나!"라는 생각이 몇 번이나 거듭 생기더군요. 한 곡 한 곡 찬양이 마칠 때마다 관중들로부터 아멘과 박수가 울려나고, 앙코르 연주 때는 오래 전 대구 땅에서 불리기 시작해 전 세계 장로합창단이 주제가로 퍼져나간 ‘찬양하는 순례자’가 연주 되었는데… 연주전 지휘자의 멘트를 통해 이 곡을 만든 대구의 콤비(단장/지휘자)장로가 직접 이 자리에 참석했다는 소개가 있자 더 큰 환영의 박수가 울려났음에… 막상, 조용한 봄날이 저무는 진주 땅에서 지난해에 이어‘찬양하는 순례자’가 화려한 소프라노 데스칸트와 함께 연주되자 고달픈 심신(心身)을 지닌 큰 머슴의 두 눈에는 어느새 뜨거운 감회(感悔)의 눈물이 진주알처럼 모여지더이다. 먼 거리를 달려 대구로 돌아오면서 핸들을 잡은 무쇠(?) 같은 김영호 장로도 '찬양하는 순례자'를 부르거나 들을 때면 나처럼 눈시울이 뜨거워진다는 심정을 고백했고, 평생을 작곡과 지휘로 헌신·봉사하는 정희치 장로마저도 대장합의 정기연주회를 앞둔 즈음에 규모와 수준에 알맞게 잘 다듬어진 연주였다고 칭찬을 겸한 감회를 스스럼없이 남겼답니다. 대구-진주를 왕복하는 동안 승용차 뒷좌석에 눕다시피 기대어 이동했어도 어렴풋이 차창을 스치고 지나가는 농촌의 풍경은 정말 평화롭고 아름다웠고… 연주회 시작 전 준비할 때부터 환하게 밝은 모습으로 대구의 큰 머슴 일행을 반겨주시던 순박한 진주의 찬양동지들과 여러 진주교회 믿음의 형제들, 그리고 밤늦게 돌아가는 큰 머슴의 건강을 걱정하며 따뜻하게 작별인사를 전해주던 진주 단장님과 경남합창단 동지들의 선한 모습들… 그것은 바로 유대 땅 베들레헴처럼 작은 고을에서 비록 작은 모습으로 정기연주회를 가졌을지라도 훗날 창대하게 될 진주장로합창단이기에 향기로운 찬양의 열정과 초심(初心)을 격려하며 조용히 외칩니다.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을 사랑합니다! 특히 오늘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가진 진주장로합창단을 더욱 사랑합니다! 지금이라도 파릇파릇 새싹을 움트게 할 봄비가 내릴 듯한 4월 초하룻날(主日) 자정을 훨씬 넘긴 깊은 밤에~ 서부경남의 진주 땅에서 머금은 아름다운 찬양향기에 취해 쉽게 잠 못 이루는, -DEC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에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롬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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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dechoir.net-
       
       
ㆍ작성자 : 경남장로합창단 장영수 장로님의 건강상태를 단보를 통해 알았습니다.
다행히 예전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직 온전치도 못하실텐데 약속을 위해 진주까지 가셔서 연주회를 축하하셨네요.
찬양의 열정으로 삶을 일구시는 장로님의 여정에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 하실줄 믿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찬양과 은혜의 소식들을 공급해 주시는 박장로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경남장로합창단 부단장 장영수 드림


등록일 : 2012-04-06
ㆍ작성자 : daniel 진주장로합창단 축하드립니다.
먼 길 블편한 몸 무릅쓰고 다녀오신 박장로님~
동행하며 모시고 다녀오신
정장로님과 김장로님~
참으로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12-04-05
ㆍ작성자 : 장순모/진주 Shalom!!
박정도 장로님!!
오시리라고는 전혀 예상치도 못했는데...
이렇게 어려운 걸음을 해 주시고
벌써 좋은 글도 써주시고
아무튼 대단한 열정을 가지신 분인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됩니다.
감사하다는 표현밖에 드릴것이 없네요.
존경합니다.
더욱 건강하십시오
진주장로합창단 단무장 장순모 드림.
등록일 : 2012-04-02
ㆍ작성자 : 안주백/인천 박장로님
힘드신데 잘 다녀오셨군요
진주 단원들이 매우 기뻐 했겠습니다
전국연주순서는 다음과 같읍니다
1. 한국장로성가단 2. 순천장로합창단 3. 의정부장로합창단
4. 평택장로성가단 5. 제주장로합창단 6. 여수장로합창단
7. 광주장로찬양단 8. 인천장로성가단
건강 잘 유지 하시기 바랍니다
안주백 장로 드림
등록일 : 2012-04-02
ㆍ작성자 : 청주/전순동 살롬!
진주에 다녀오셨군요
단장님의 기도가 전국으로 확산되어
또한 대장합의 자극과 격려를 받으며
여기 저기서 하나님을 향한
아름다운 찬양이 울려퍼지고 있군요
지역별로 보면
경상도가 가장 많은 합창단을 보유하고 있으니
장로님의 기도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분위기가 전국 각 지역으로
확산되기를 빕니다.
참 보내주신 대장합회보 잘 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난주간을 맞아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장로님 가정과 대장합에
충만하기를 빕니다.
살롬!
등록일 :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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