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머슴 장로님
안녕하셨습니까?
저가 대구를 떠나 포항 온지 37년 째 이렇게 내리는 눈은 처음입니다.
다행이 날씨가 따뜻해 도로의 차량소통은 원만합니다 만.
저는 단독주택이라 매일 매일 눈과의 싸음은 지루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첫날은 사진도 찍고 아까운 눈을 다 치운다고 집사람은 아쉬워 했으나
이젠, 입장이 완전히바뀌었습니다.
고속도로나 간선도로의 재설작업은 잘 되었으니
포항에 눈구경 한번 오세요.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4-5시간의 여유가 있으시면 포항 오어사를 추천합니다.
물론 피해도 많고 불편함도 많지만 눈이 주는 고마움도
마이너스를 상쇄 할 정도는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또한 조화라고 생각됩니다.
포장합도 긴방학을 끝으로 지난주부터 모였습니다.
반가운 신입회원이 세명이나 합류했습니다.
당장 다음주일 부터 순회찬양이 시작됩니다.
포항단비교회라고 주일오후예배 50명정도의 성도들 앞에서
30명이상의 늙은 장로들이 곡조있는 기도를 올릴 예정입니다.
2014년 첫 순회찬양이고 개학하고 바로라 좀 긴장됩니다.
그리고 눈이 변수가 되지 않을지.....
기도 부탁드립니다.
장로님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포장합 총무 박종규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