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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월의 마지막 주간에 11월호 단보를 띄우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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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 머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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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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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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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월의 마지막 주간에 11월호 단보를 띄우며… ♤
요 며칠 동안 뉴스를 통해 쏟아진 요란스런 갖가지 짜증스런 소식들 때문에
모두의 마음이 혼란스러움에 빠져 엄청 참기 어려운 가을의 나날이었음에…
날이 갈수록 추(醜)해진 세상에 살아가면서 갈수록 답답하게만 느껴지는 가운데
온 나라를 뒤흔드는 국정교과서 파동으로
국론이 갈려지면서 정치권의 앙칼스럽도록 날선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음에…
거기다 이맘 때면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며 흥미를 돋우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삼성 선수들의 원정도박사건으로 찬물을 끼얹듯 측은한 마음이 되어 무거운 느낌으로 야구경기를 지켜보게 하는구먼.

그런데 친구야~ 도대체 요즘 세상이 왜 이런가?
눈에 뻔히 보이는 진실을 외면한 채 당리당략에만 치우친 정치권 무리들이 순한 양의 탈을 쓴 앙칼진 모습으로
또 다시 길거리로 뛰쳐나가 선한 국민들을 끝없이 현혹하는 역겹고 치졸한 꼬락서니를 밤낮없이 보여주고 있으니…
모두가 바라던 풍성한 결실의 계절인 이 가을을 비웃듯
국민들로 부터 지탄을 받으면서도 다욱 크게 반지고 있는 롯데일가의 추잡하고 어눌한 집안싸움보다는
그래도 이산가족의 만남을 통한 애틋한 소식에 5년마다 열리는 폴란드 쇼팽피아노콩쿠르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1등을 차지한 조성진 청년의 쾌거와
17세 이하 월드컵 축구예선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이어가는 어린 선수들의 통쾌함이 빨간 단풍잎 빛깔보다 더 돋보여짐은 왜일까?
요란스런 시월의 후반을 보내면서도 노래친구들에게 보낼 11월호(제189호)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둔탁해져가는 손으로 우직스럽게 만들었음에…
지난 추석연휴를 맞기 전에 10월 호를 만든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제 잰걸음으로 인쇄소엘 갔더니
"벌써 11월호예요! 정말 세월이 빠르네요!”라며 편집을 돕던 사장 아줌마께서 따끈한 커피 한 잔을 권하며 격려를…
10월 26일(月) 오후에 우편으로 발송시키면 전국 어디서든 시월의 마지막 주간 11월을 맞기 전에 거뜬히 받게 될 테고~
내년 창단 32주년 기념행사준비를 위해 신 단원 보충과 사업계획 수립을 끝내고 7월-제15차 해외연주와 10월-정기연주회를 준비하는 자랑스러운 DEC 멤버들에겐
10월 26일(月) 저녁 찬양모임 때 부터 직접 나눠 드릴 것인데,
멋쟁이 친구야! 이번 11월호 단보를 받으시거들랑 결실의 계절인 가을 문안을 겸해 짧은 소식이라도…
 이번 11월호에는, 큰 머슴의 머리글 '식은 국을 상에 올릴 수 없기에…' 행복 발전소 송길원 목사의 '분명하게, 또렸하게, 확실하게!' 항곡교회 김목희 목사의 '감동 넘친 DEC 가을맞이 연주회!'
필리핀 세부 선교사 정찬수 목사의 '필리핀 세부에서 선교소식을…' 합창단 은빛메아리 김재양 장로의 '올바른 지도자!' 시인으로 등단한 Br 조성용 장로의 '불이야 불…, 옥상에 불났어요!'
그리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25개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소식들과 DEC의 내년 2016년도 월별계획(案)까지 골고루 담았다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11월이 되면 곧 싸늘한 초겨울이 닥쳐오기에 따뜻한 맘으로 꼭 읽어 보시게나~
혹 다 읽었으면 이웃들에게도 전해주면 더욱 고맙겠고…
참, 대장합 홈페이지(www.dechoir.net)에 11월호를 올려놨으니 찾아주시게나~
DEC의 홈페이지에는 친구들의 맘을 후련하게 만들 볼거리, 들을 거리에다~ 단풍놀이보다 더 신나는 읽을거리가 많음 세~
바라기로는 하루 속히 아름다운 나라, 좋은 나라가 되길 바라는 간절한 맘으로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11월의 나날을 건강하고 보람 있게 보내시기를…
시월의 마지막 주간에 떨어지는 단풍잎처럼 은은하게 다가오는 귀에 익은 이용의 옛 노래 '잊혀진 계절'을 콧노래로 조용히 따라 부르며
전국의 노래친구들에게 전할 발송용 봉투작업을 손주 녀석들과 마치고
오는 11월 3일(火) 저녁에 열릴 전주장로합창단 정기연주회에 참석하려고
장거리 여행길을 떠나기 위해 고속버스 시간표를 챙기고 있는, - DEC170 /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낙엽 뒹구는 어느 해 11월의 늦가을, 전남 여수의 손양원 목사 순교지를 찾았을 때…

♪조용히 흐르는 음악~'잊혀진 계절'(시월의 마지막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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