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너 봄이 오듯/Sop 조수미

강건너 봄이 오듯 송길자 시, 임긍수 곡 조수미 노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 지휘 Stephan von Cron
[ 강건너 봄이 오듯 ]
앞 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 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 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 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 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마음 어둔 골에 나의 봄 풀어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 없이
그리움 말없이 말 없이 흐르는 구나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 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 DEC150/늘 노래하는 친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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