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의 노란 개나리는 개울 물 소리를 들으며 핀다.
꽃씨는 어디로 날아가도 행복이다.
꽃씨는 어디로 날아가도 노래다.
꽃 피는 곳에 새가 울지 않던가. 노래하지 않던가.
이 뗄 수 없는 자연의 교감. 긴밀한 앙상블.
그대들도 날아라! 음표들이여.
꽃씨처럼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날아라.
가는 곳 마다 행복한 표정으로
딱딱하게 굳어 버린 세상을 구원하라.
선율은 나비가 되어 심심산천을,
고향 떠난 외로운 사람들에게 봄이 왔음을 알리리라.
봄보다 더 희망인것이 어디 있다더냐
진달래, 철쭉 불불은 청춘의 열정으로 음악을 태워라
목련처럼 우아하고 숭고하게 춤을 춰라
그대 인생, 두고 두고 잊혀지지 않을 청춘을 수놓아라.
♪ 비발디/사계 중 봄-선명회 합창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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