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음악보다는 추억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왠지 추억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 같은 약간은 향수어린 악기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
어릴적 누구나 한번쯤은 하모니카를 불어본 경험을 가지고 있겠지만
커가면서 가장 빨리 우리들의 뇌리속에서 잊혀지기 쉬운 악기도
하모니카가 아닌가 생각된다.
하모니카는 어떤 악기보다도 신체에 밀착된 자세에서 소리를 내는
악기이기 때문에 사람의 감정을 가장 진솔하게 표현할 줄
아는 악기라고 생각한다. - Nobuo Tokunaga
Les Parapluies De Cherbourg
쉘부르의 우산, 1964
쟈크 드미 감독
까뜨린느 드뇌브, 니노 카스텔누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