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대표적인 노래들의 미발표 버전들이 소개된다.
그녀의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Songbird], [Over The Rainbow], [Autumn Leaves] 등 총 열 두 곡([San Francisco Bay Blues]는 첫 발표곡)의 앨범 트랙들은, 에바 캐시디라는 가수가, 왜 33세의 요절 이후에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었는지를 가슴 저릿하게 느끼도록 한다.

에바 캐시디는 1963년 2월 2일, 미국 워싱톤 근교에서 태어났으며, 1996년 11월 사망하였다.
재즈, 블루스, 훵크, 가스펠, 컨츄리 그리고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내는 천재성을 보였으나, 살아 생전에는 무명 가수로 여러 다른 직업을 전전하며 클럽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녀의 두번째 앨범인 [Live at Blues Alley]은 생전에 발매한 그녀의 유일한 솔로 앨범이 되었으며, 피부에 생긴 종양으로 33살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
첫 앨범은 Chuck Brown과의 공동 앨범이고 두 번째 앨범은 Studio 앨범이 아닌 라이브 공연 실황 앨범이다.
그녀의 첫 Studio 작업 앨범은 그녀의 사후 이듬해인 1997년에 발매되었다.

세상 사람들은 그녀가 죽은 뒤에야 비로서 그녀의 음악적 재능을 알게 되었고, 사후에 어렵게 찾은 스튜디오 녹음본으로 [Eva by Heart]를 비롯 5장의 앨범이 더 출시되었다.
2000년에 미발표곡 10곡이 수록 된 [Songbird]가 영국에서 발매되어 1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렸으며, BBC에서 그녀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지면서 그녀의 노래는 세상에 알려지기 사작했다.

이렇게 잊혀질 Eva Cassidy의 음악은 Grace Griffith와 Paul Walters에 의해서 드라마틱하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Blix Street Records 소속의 Folk Singer이자 Eva의 친구였던 Grace Griffith의 추천과 소개로 그녀의 Blues Alley 공연 음반과 그녀의 Studio 앨범인 [Eva by Heart]가 Blix Street에서 발매되었고, 1998년에는 첫 Compilation Album인 [Songbird]가 발표되었다.
이 1998년도 앨범은 2년이란 세월이 지나 대서양을 건너 영국에서 우연한 기회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다.
그녀의 앨범을 듣게된 BBC Radio 프로듀서이던 Paul Walters의 추천으로 BBC Radio 2의 Terry Wogan경이 진행하던 아침 방송 [Wake Up to Wogan]에 "Over the Rainbow"가 소개되었고, 그 이후 이 노래는 청취자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되었다.
노래를 다시 틀어달라는 신청과 가수가 누구고 어디서 앨범을 살 수 있느냐는 문의가 빗발쳤다고 한다.
이렇게 라디오에 소개된 후 [Songbird] 앨범은 몇달동안 10만장이나 팔리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영국의 Top75 Chart에 76위로 랭크되어 실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TV에 그녀의 라이브 공연 Clip이 소개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BBC Two TV [Top Of the Pops 2(TOTP2)]의 프로듀서 Mike Hagen은 Camcorder로 촬영한 그녀의 Blues Alley 공연 Clip을 화질과 음질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000년 12월 13일 TOTP2의 마지막에 소개했고, 2001년 2월 7일에 TOTP2 방송에 다시 한번, 그녀의 37번째 생일을 알리면서 그녀를 소개하는 자막과 함께 공연 Clip을 소개했다.
그리고 2001년 3월 18일 그녀의 [Songbird]는 발매 1010일만에 영국 앨범 Chart 1위를 기록했다.

이렇게 세상에 그녀의 음악이 알려지게 된 이후, 그녀의 거의 모든 음악 작업들은 다시 앨범으로 발매가 되었다.
2002년 발매된 [Imagine] 2003년 발매된 [American Tune]도 영국에서 앨범 Chart 1위를 기록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지 15년이 지난 올해에도 그녀의 새 컴필 앨범 [Simply Eva]가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