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12악방 (女子十二樂坊,12Girls Band)"은 중국 음반 제작사인 싱데사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중국 전역에서 선발한 기량과 미모를 갖춘
젊은 여성연주자들로 2001년 10월 결성된 그룹이다.
중국은 물론 지난해 일본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이들은
지난 2개월간 일본 오리콘 챠트 1,2위를 차지하며 음반판매량
100만장을 육박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중국의 비파, 얼후, 대금 등 전통 민족 악기를
자유분방한 서양의 팝과 록터치로 구사해 동양의 신비를 새롭게 담아냈다.
여자12악방, 즉 12Girls Band는 동아시아권에서 지금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의 12명 미녀들의 크로스오버 연주 앙상블이다.
마치 4인조 크로스오버 연주그룹인 본드(Bond)와 컨셉이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본드와 다른점이라면 본드는 클래식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12걸스 밴드는 중국의 전통음악에 바탕을 두고있다.
Toss나 Spirit Dance에서는 드럼과 중국의 타악기가 빠르고 역동적인 비트로
사물놀이를 연상케하는 신명을 연출하고,
무사(無詞)에서는 비파와 얼후등의 현악기가 아주 감미롭게 귀를 즐겁게 해준다.
그들은 이미 일본에서 큰 주목을 받았었고
"Ebisu Garden Hall"에서의 라이브 공연은 중국의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크로스오버한 이들의 음악으로 일본 청중들을 매료시켰었다.
이들의 음반과 일본 공연실황 DVD가 일본과 중국,홍콩에서
발매되어 큰 인기를 얻고있다고.
MBC와 ㈜제이제이아트컴퍼니가 주최하는 이번 내한공연은
5월18일부터 6월7일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열릴 예정. 서울 공연은 6월3~4일 잠실 올림픽홀에서
3회 공연이 확정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