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더스 포는 1960년대 미국의 "포크 송의 부흥(folk revival)"에 앞장섰던 그룹으로 수 백만장에 이르는 음반 판매고와 편안한 스타일의 연주와 노래로 대중들로부터 인기를 누린 남성 4인조 그룹이다.
1957년 워싱턴 대학 재학 중이던 밥(Bob Flick / upright bass, vocals), 마이크(Mike Kirkland / guitar, banjo, vocals), 존(John Paine / guitar, vocals), 리차드(Richard Foley / guitar, vocals)에 의해 결성된 이들의 본격적인 데뷔는 1959년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클럽이었던 헝그리 아이(Hungry I)에서 노래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그들의 노래를 듣고 있던 데이브 브루벡의 매니저 모트(Mort Lewis)의 눈에 띄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콜럼비아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두번째 앨범 "그린필즈(Greenfields)"가 US 차트 2위를 기록하면서 대중적인 포크 송 그룹으로 자리잡게 된다. 쉬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로 이루어진 브라더스 포의 노래는 50년대 "Memories Are Made Of This"와 "Marianne" 등의 주요 히트곡의 작사자인 이지 라이더즈(The Easy Riders)의 테리(Terry Gilkyson)로부터 다수의 곡을 받는다.
미국의 "1960년대 가장 유망한 그룹"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던 4인조 그룹 브라더스 포는 킹스톤 트리오(Kingston Trio)와 라임리터즈(Limeliters)와 함께 "포크 리바이벌" 부분에서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그룹으로 성장한다. 이어 그들의 첫 앨범인 "The Brothers Four / B.M.O.C(Best Music On/Off Campus)"는 US Top 20에 기록되는 영광을 맞이한다.
그들의 음악은 8장의 앨범과 6개의 US 히트 싱글 앨범으로 제작되었으며, ABC 네트워크 포크 뮤직 시리즈 "Hootenanny"에 테마 음악을 녹음하는 등 전성기를 맞이한다. 밥 딜런(Bob Dylan)의 등장과 60년대 영국 히트 그룹의 미국 시장 침투와 결부되어 상당히 정치적이기까지 했던 포크 운동(훗날 "folk revival"이라 칭해지는 미국 음악의 부흥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에서 브라더스 포의 음악은 어느 때고 듣기 편안한 미국 포크 음악의 대명사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원 멤버로 활동하던 이들은 1969년 커크랜드가 탈되하고 마크(Mark Pearson / banjo, guitar, piano)를 영입하게 된다.(그 후 마크를 대신해 밥(Bob Haworth)이 1990년까지 활동을 한다.) 그리고 70년대 중반에는 프릭을 대신해 전자 베이즈 주자인 톰(Tom Coe / electric bass)이 잠시 활동하기도 한다.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세계 각지의 투어공연을 하면서 7,80년대 멤버로 재정비를 하고 레코딩 작업도 다시 시작하였다
-대장합150/늘 노래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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