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정해년(丁亥年) 새 날이 밝았다. 긴 어둠을 불사르고 힘차게 솟아오른 새해 새아침의 태양은 장엄한 희망의 불덩어리다. 활활 타오르는 새 아침의 햇살은 상생과 화합,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우리의 염원을 담아 한반도를 고루 비춘다. 해군의 수중 잠수함 탐색 등 해상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P3C 해상초계기가 먼동이 트는 제주 남쪽 바다 위를 날고 있다. 해군 이동윤ㆍ유철승 소령이 초계기를 조종했다. 제주상공 P3C 해상초계기에서 홍인기기자
★...웅장한 지리산 능선 위로 정해년(丁亥年) 첫 태양이 떠올랐다.
수줍은 새색시처럼 다가온 새해 첫 햇살은 우리 모두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새로운 희망처럼 맑고 깨끗하다.
어지러운 세상의 파고를 헤치고, 다시 한번 도약을 다짐하면서 대한민국 운명을 개척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해본다.[이충우기자]
★...동이 트기 전 고기잡이를 나가는 어부들의 마음은 늘 바쁘고 설렌다. 29일 오전 6시 북한과 20km 떨어진 동해안 최북단 항구인 강원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에서 고깃배들이 불빛 궤적을 그리며 출항하고 있다. 방조제에 나란히 서 있는 한 쌍의 등대는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비추듯 항구의 뱃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