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로 불러보는 '향수' ♠
작성자
amenpark
2007-05-10
조회
1247
♠ 눈물로 불러보는 '향수' ♠
♠ 눈물로 불러보는 '향수' ♠
새로운 달 5월과 함께 온갖 향기론 꽃들이 피어나는 어버이주일을 며칠 앞둔 이 즈음, 아름다운 꽃들을 사랑하며 늘 온유스런 향기를 피워오던 그 사람, 최 명 동지의 슬픈 얘기가 또다시 생각이 나오이다.
우리 모두에게 엄청 큰 슬픔을 안겨 준 고 최 명 동지와의 안타까운 이별의 소식...
아~ "넓은 들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지난 4월 신명고 개교100주년기념 캠퍼스 콘서트를 앞두고 그토록 열심히 모여 익혔던 멋쟁이 노래 '향수'를, 찬양모임 마치고 빗방울 떨어지는 밤길을 달려오면서 문득 최 명 동지를 생각하며 불러보니 오늘따라 더없이 슬프기만 해 차창에 눈물자위가 자꾸만 고여지더이다.
조금은 무겁고 침울한 감정이지만 평소 최 명 동지가 우리 모두에게 심어준 뜨거운 노래열기를 가슴에 되새기며 새롭게 맞은 여름과 함께 새로운 용기로 채우며 힘차게 노래해보렵니다.
최 명 동지가 가버린 그 빈 자리가 날이 갈수록 크게 보일지라도 그 빈 자리에 뜨거운 우리의 노래로 채운다면, 저 하늘나라에 먼저 간 최 명 동지가 크게 기뻐하리라 여겨집니다.
앞서서 노래쟁기를 끄는 큰 머슴의 입에선 이미 미친 듯 새로운 찬양의 멜로디가 콧노래로 불려지고...
멋쟁이 노래친구들아~ 이번 주일(13일) 오후 7시에 있을 월배교회 창립100주년기념 축하연주회를 잊지 않았겠지~
1호선 지하철 타고 월배역이나 진천역에 내려 오른쪽 넓은 골목길 안에 들어서면 월배교회를 쉽게 찾을 걸세~, 오후 5시 30분쯤 교회에 모여 미리 만찬을 들고 오후 6시부터 짧은 연습을 거쳐 7시부터 1부 예배에 이어 뜨겁게 찬양을...
마치 초여름 연못처럼 아늑한 월배교회에서 한 마음 한 목소리로 하늘 우러러 찬양하며 최 명 동지를 잃은 슬픔과 눈물의 자리에 감동과 환희의 찬양으로 가득 넘치게 채워주길 바라오.
비우면 비울수록 듬뿍 채워지는 것이기에, 환하게 밝은 모습으로 월배교회에서 만나요~
사랑스런 패밀리 챔버 오케스트라는 물론, 부부동반으로 되도록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뜨거운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면서 감동과 기쁨의 마음으로 여름 연못 같은 월배교회에서 슬픔을 씻어보시길...
오늘저녁 수요찬양을 모이는 시각, 최 명 동지의 그리움을 씻어주려는 듯 갑자기 하늘에서 굵은 빗줄기가 세차게 내리고...
최 명 동지의 빈 자리를 바라보며 숙연한 분위기 속에 묵도에 이어 찬양을 다듬었고...
무겁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밤길을 달려 돌아와 무심하게 사라저간 최 명 동지를 그리면서 또다시 흐르는 눈물 닦으며 '향수'를 조용히 불러보는...
비오는 수요일 깊은 밤의,
-대장합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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