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민요 '스텐카 라진 Stenka Razin' 작성자 노래친구 2012-01-14 조회 1415


러시아 민요 '스텐카 라진 Stenka Razin' 

비장하고 웅혼한 노래 '스텐카 라진'은 17세기 후반에  러시아 농민혁명을 주도하다가
체포되어 처형당한 Stenka Razin(1630?~1671)을 기리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민요다.
납치한 공주와의 위험한 사랑 이야기도 곁들인 그의 짧은 삶은 애닯지만 아름다웠다.
뻬떼르부르크와 모스크바를 잇는 볼가강은 그의 한 많은 넋이 깃든듯 깊고 푸르렀다.


넘쳐 넘쳐 흘러가는 볼가강물 위에  
스텐카라친 배 위에서 노래소리 들린다. 
페르샤의 영화의 꿈 다시 찾은 공주의 
웃음 띄운 그 입술의 노랫소리 드높다. 

동편 저쪽 물 위에서 일어나는 아우성 
교만할 손 공주로다 우리들은 우리다 
다시 못 올 그 옛날의 볼가강물 흐르고 
꿈을 깨친 스텐카라친 장하도다 그모습.


 이 연 실, 한국 가수
 Dimiter Petkov, bass
 안나 게르만
 볼쇼이




스텐카 라진(Стенька Разин)

 
낭만적인 음률에 비극적인 최후를 당한 
전설적인 농민지도자를 노래한 
"스텐카 라진"이라는 노래는 
반란군의 단결을 위해서 
납치한 페르시아 공주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려다 
과감히 강물에 던져버리는 내용
 

“주인에게 버림받은 자여, 
예속을 강요받은 자여, 봉기하라! 
우리 코사크는 항상 그대들과 함께 하리라.” 

1670년 러시아의 농민 지도자 스텐카 라진은 
알렉세이 1세의 학정과 봉건 영주들의 수탈에 맞서 
봉기를 일으키기로 결심하고, 
우크라이나 전 지역 농민들에게 
위와 같은 ‘매혹의 편지’를 비밀리에 전한다. 

드디어 1만여명의 농민군을 규합한 스텐카 라진은 
볼가강 유역 차리친을 함락하고,
이를 본거지 삼아 볼가강을 따라 북상해 
연안 도시들을 초토화하면서 
귀족 영주의토지문서를 불태우고 
창고에 쌓인 곡식을 굶주린 농민들에게 분배한다. 

러시아 전역을 뒤흔든 농민봉기는 
황제의 매수에 넘어간 동지의 배반으로 
스텐카 라진이 체포되어,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에서 두 팔이 잘리고, 
두 다리가 잘리고,마침내 목이 잘려 
처형됨으로써 실패로 돌아간다. 

그러나 러시아 농민들은 그의 죽음을 믿지 않고 
스텐카 라진이 언젠가 다시 나타나, 
그들을 이끌고 폭정과 수탈을 쳐부수리라 생각하면서,
그 유명한 러시아 민요<스텐카 라진>을 만들어 
노래하며 전설을 이어갔다. 
>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짜장면 (0) ☆ 큰 머슴 ☆ 2012-01-14 1383
    2  감동의 즉석 슈퍼무대 (0) 석진환 2012-01-14 1395
    3  추억의 팝송-정다운 색소폰 멜로디 (0) 노래친구 2012-01-12 1387
    4  한국인 애청 클래식 中 교향곡 모음 (0) David 2012-01-11 1381
    5  Caterina Valente의 매력적인 노래 (0) David 2012-01-10 1403
    6  아련한 추억 속의 팝 경음악 모음 (0) 총무 2012-01-10 1456
    7  겨울 로망스... (0) David 2012-01-09 1396
    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첼로... (0) David 2012-01-09 1393
    9  Andre Rieu 음악 모음 (0) Daniel 2012-01-07 1302
    10  마음을 맑게 하는 클래식 음악 모음 (0) 정은진/T2 2012-01-04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