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르.는.곡.빈.들.에.마.른.풀.같.이 *
 
 

은혜 떨어지면.. 

작은 일에도, 화를 냅니다. 

작은 말에도, 상처를 받습니다. 

알아주고 인정 받지 못함에, 서운해 합니다. 

주는 것 보다, 받는 것 더 좋아합니다. 

잘못하고도, 먼저 손 내밀지 못합니다. 

큰 축복에도, 불평입니다. 

큰 기적에도, 불신입니다. 

큰 사랑에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끝없이, 알아 달라 요구합니다. 

끝없이, 채워 달라 말합니다. 

끝없이, 섬기라 강요합니다. 

밝은 날에도, 부정적입니다.

금가루 속에서도, 돌을 찾아냅니다.

궁궐도, 좁다고 원망합니다.

언제나, 편한 것만 추구합니다.

넓은 길도, 좁다 말합니다.

행복도 불행이라, 투덜 거립니다. 

마음은, 좁쌀만큼 좁아지고 

생각은, 이기적으로 가득찹니다. 

작은 허물을 보인자라도, 큰 돌을 들어 던지려 합니다. 

별 것도 아닌 일에, 목숨을 겁니다. 

자고함으로, 남을 무시합니다. 

친구도, 원수로 삼습니다. 

돈이, 나의 목자됩니다. 

TV를 사랑하고, 드라마를 사모합니다. 

하나님 만나는 시간보다, 사람 만나는 일이 더 소중하게 생각됩니다. 

예배가 지루해 지며, 말씀에 무뎌집니다. 

문제만 커보이고, 하나님은 너무 작아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은혜가 상승하면.. 

원수도, 사랑스럽습니다. 

남의 허물보다, 내 허물이 더 크게 보여, 고개를 떨굽니다. 

무시 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자신의 탓으로 돌립니다. 

작은 일에도, 그렇게 감사할수 없습니다. 

웬만해선, 화가 나지도.. 상처가 되지도 않습니다. 

주고 또 주어도,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마음은, 태평양 바다처럼 넓습니다. 

어둔 밤에도, 긍정적입니다.

돌속에서도, 금가루를 찾아 냅니다.

초막도 넓어, '과분하다' 사양합니다.

평안을, 갈망합니다.

'좁은 길도 넓다'고, 부끄러워 어쩔줄 몰라 합니다.

불행도 행복이라, 좋게 생각합니다.

주님을 생각만 해도, 소풍가는 아이마냥, 기뻐 어쩔 줄 몰라 합니다. 

허리 굽혀 섬기느라, 교만할 시간도 없습니다. 

기도가 일상이 되고, 말씀묵상이 전공이 됩니다. 

끝없이, 베풀려 합니다. 

다 퍼주고도, 또 퍼주려 합니다. 

타인의 큰 허물도, '눈 어두워 안 보인다' 말합니다. 

무얼해도 감사하고, 약점 속에서도 장점을 찾아내는, 사랑의 눈을 소유합니다. 

육신의 일하는 시간이 아까워, 발을 동동 굴러 성소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천번의 예배를 드려도 부족하고, 밤을 새워 기도해도 할 말이 남습니다. 

가난함이, 연약함이, 부족함이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작아 보이고, 하나님은 커보입니다. 

그래서 은혜는, 부스러기라도 받아야 합니다.

돈 떨어진 것 보다 더 불행하고 슬픈일은, 은혜 떨어지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