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찬송은 1970년 조영남씨와 내가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발간한 복음찬송 1호 음반에 수록된 곡이다.
그 때 조영남씨는 군에 입대하여 첫번째 휴가를 나와 한국가곡 12곡과 복음찬송 12곡을 녹음 했다.
가곡은 오케스트라로 반주를 녹음했기에 많은 연주자가 스튜디오에 와서 동시 녹음을 하였고 복음 찬송은
조영남씨가 직접 편곡하고 연주 및 노래까지 하였는데 먼저 반주를 녹음하고 그 다음에 반주에 ?추어 노래
를 삽입했다.(이것을 일본어로 오도와세라고한다) 그 당시 이 음반을 발매하였을 때 한달만에 시중 음반 도매
상에 배포한 디스크가 거의 다 반품으로 들어 왔다. 누가 찬송을 경거 망동하게 편곡하였는가 라는 여론이었다. 보수적인 교계의 상황에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없는 장르였다.
그러나 그 후 얼마안가서 이 음반은 수십만장을 판매하였으며 훨씬 후에 카셋테이프가 생산되어 많은 숫자를
판매한 대 힛트 음반이었다. 이 음반을 발매할 때는 카셋트 테잎은 없던 시절이다. 이 찬송을 녹음하며 나는
많은 눈물을 흘렸던 때를 회상한다. 녹음을 하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 죄인이기에......레코딩 엔지니어
장종호 가 22년전에 브라질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지금은 쌍빠울로에서 목사,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이 블로그의 운영자 이다. 글을 읽어준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조영남씨는 지금 무얼하고 있는지?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