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닥불처럼 따뜻한 친구에게... ♥ 작성자 amenpark 2008-01-24 조회 855
♥ 모닥불처럼 따뜻한 친구에게... ♥

       
      ♥ 모닥불처럼 따뜻한 친구에게... ♥  
      
      
      싸늘한 
      겨울추위를 자랑이나 하듯
      전국 곳곳에서 첩첩 쌓이는 
      눈 소식이 끊임없고...
      
      이따금 소녀 맘처럼
      눈송이라도 가다리는 대구 땅엔
      심술궂은 놀부 심성을 닮은 듯
      추적추적~ 
      며칠동안 빗방울만 계속 떨어지는데...
      
      너무 잦은 눈 탓에
      짜증내는 먼 곳 친구들에겐 
      다소 짜증스럽지만,
      
      눈송이 한 톨 구경 못한 대구 땅에서는
      생각만이라도~
      상상만이라도 그려보는
      하얀 눈송이 내리는 
      겨울풍경이거늘...
      
      오늘(23일/水)밤 늦게 
      2008년도 DEC의 정기총회를 겸한 개학모임에
      모닥불처럼 따뜻한 
      100여 명의 노래친구들이 
      가득 넘치게 모여 
      우린 얼마나 흐믓하고 즐거웠는지...
      
      지난해 사업보고와 
      올해 계획들을 만장일치 척척~ 승인하며  
      단장을 비롯한 전 임원들까지 
      모두 유임시키고,
      
      세계를 향한 
      으뜸 합창단을 바란다는 뜻으로
      연회비까지 올리면서,
      '2008-드높게 외치는 DEC!'
      (DEC Raising Voices Higher & Higher!-2008)을 
      힘차게 외쳤었지~
      
      친구에게 알린다오! 
      창단24주년 맞은 행사진행을 위해
      새해부터 연회비 납부는 
      가능한 연초(年初)에 일찍 송금(送金)하라시는 
      회계 장로님의 메시지...
      
      대구은행 218-13-176771
      (예금주:대구장로합창단)
      
      
      모닥불처럼 
      따뜻한 노래친구야~
      몇 해 동안 이끌어 온 일꾼들에게
      또다시 무거운 짐을 맡겼으니,
      
      이 직책을 
      벼슬이나 감투 따위의 
      명예라 결코 여기지 않고,
      하늘 우러러 
      주님 찬양하려는 자랑스러운 멍에로 삼고
      
      또 앞으로 2년간을 
      큰 머슴의 거친 몸짓을 따라 
      힘차게 뛸 것일세!
      
      싸늘한 겨울 밤
      뜨거운 눈물 머금은 목소리로 
      외친다오~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찬양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모닥불이처럼 따뜻한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을 
      참 사랑합니다!
      
      2008년 정기총회를 마치고 돌아온,
      -DEC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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