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비운 마음을 채워주는 하얀눈처럼... *ㅡ 자신의 붉은 죄를 깨끗하게 씻는 것은 눈과 같다는 찬송가의 가사처럼 참으로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음의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쥐어지는 주님의 이름으로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거룩한 이름으로 그와 친구로 남길 원한다면
낮은 곳에서 임하고, 순리에 순응한다면 그 누구도 소중한 친구로 여김 받을 것입니다.
늘 사욕과 탐욕이 마음속까지 가득하여도 결코 그릇은 차오르지 않듯
언제나 마음을 비워내고, 하얀눈처럼 온유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덮고 이웃에게 널리 베푼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 채워지고 또 채워질 것입니다.
외롭고 힘들어도 자꾸만 쌓이는 하얀눈처럼 혼자지만 혼자가 아닌 풍요로움으로 아늑하게 감사하며 살 수 있는 것은
비운 마음을 가득 채워주려는듯 하늘로부터 내리는 어깨가 휘어지도록 내리는 하얀눈 때문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