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부끄러운 생각들... ♡ 작성자 순례자 2008-06-15 조회 834
♡ 나만의 부끄러운 생각들... ♡
             
          ♡ 나만의 부끄러운 생각들... ♡ 
           
              
          가끔 
          지난 것에 대하여
           
          내가 저질은 
          모든 일들을 생각하며  
          나만의 부끄러워 생각이었음을
          스스로
          느껴질 질 때가 있다.
           
          생각 없이 
          도움을 준 것이 잘못되고 
          작은 지식과 경험을 앞세워 
          가르쳐 준 일이 잘못되고 
          
          내키지 않는 동행을 
          굳이 좋은 길이라며 안내했었던 
          잘못된 일... 
                
          그래서
          가지 않았어야 하는 길을 가고 
          하지 말았어야 하는 일을 하고 
          침묵했어야 하는 일을 말했을 때    
          
          차라리 안하면 좋았을 일들을  
          하고나서 후회할 때  
          오랫동안 부끄러워지고 
          마음이 상하며 그 일로 우울해진다      
          
          왜 그렇게 했을까   
            
          약한 마음에 쉽게 선택하다  
          미로 같은 길을 헤매다 간신히 빠져나오는 
          일상의 크고 작은 일들... 
                  
          실수를 통해 배우지만  
          자신이 한 일이 남에게 상처가 되고 
          자신에게 
          후회가 되었던 일들이었기에
          
          늦게나마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낀다. 
                
          나무도 가지치기하며 자라고
          파도가 부드러운 조약돌을 만들지만    
          
          부끄러운 일들을 생각하면 
          어느새 소심해지고 
          그 일들을 잊어버리면 
          곧 같은 실수를 하게 된다.   
            
          나이가 들만큼 들고
          판단의 나이테가 굵게 되었어도
          누구에게 지혜를 빌릴 수 있다면  
          
          행동하기 전 잠시만 이라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자신에게 물어보리라.  
           
          정말 
          이 일을 해도 좋은 건지
          마음이 평안해지는지 불안해 지는지 
          가슴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부끄러워하는 일이 줄어들 턴데...
          
          지난 몇 달동안
          세워놓은 목표의 정상정복을 성취하려
          세차게 달려오면서
           
          지나친 의욕과 
          넘치는 사명감을 앞세워
          거친 생각과 몸짓을 보였어도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며
          긍정적인 가슴으로 묵묵히 따라준 
          주위의 많은 노래친구들...
          
          지금에야
          그들이 존경스럽게 여겨진다.
          
          지금에야
          내 맘의 눈을 열고
          스스로
          나만의 부끄러운 생각들이었음을 
          고백한다.
          
          저무는 초여름 주일 밤,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조용히 참회하는...
            
          -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 우리 눈 여소서(Will C.Macfarlane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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