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든 책임져야 할 중요한 일이 끝나고 나면
그 일에 참석한 사람들은 대부분 최선을 다했다고 얘기한다.
성과야 어떻든 최선을 다했다는 말은
모든 것을 용서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말로 사용된다.
그러나 성과 없는 최선은 의미가 없다.
물론 최선을 다했어도 성과가 나지 않을 수 있다.
문제는 언제나 성과 없이 최선을 다했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빈약한 성과는 자신의 실수라기보다
외부적인 환경으로부터 비롯된 결과이다.
소위 재수가 없었다는 말로 자신의 결과를 보상 받고 싶어한다.
예수님은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찍혀 불에 던져질 것이라 말씀하셨다.
달란트 비유를 통해 성과를 내지 못한 자에 대한
예수님의 생각도 보여 주셨다.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최선의 성과를 얻기 위해
자신의 재능과 노력을 총동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표에 대한 강한 의지도 있어야겠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방법과 능력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성실함 없이 좋은 성과를 얻어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신앙심 깊은 한 청년을 알고 있었다.
그는 세계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영어도 잘하는 친구였고, 신앙심도 깊어서
주일은 물론이고 어떤 집회에도 빠지지 않는 친구였다.
그는 자신의 교회에서 찬양을 인도하고 있었다.
나는 그의 간곡한 부탁으로 한 회사에 그를 소개하였고,
그는 그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그가 꿈꾸던 회사라고 했다.
그러나 한 달도 되지 않아 그는 그 회사를 그만두었다.
이유인 즉, 그곳에서 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자신은 최선을 다했지만 회사의 분위기가
자신이 들어가기 전에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더라는 이유도 있었다.
일밖에 모르는 회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나중에 그 회사의 관계자로부터 들은 얘기는
첫날부터 시작하여 퇴사하는 날까지 그는 한 번도
제시간에 출근하지 않았다는 것과
한 달을 근무하는 동안 4일이나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결근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자기 필요에 의해
함부로 규정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어디서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노예로 잡혀간 요셉이 국무총리가 된 것은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었다.
성과는 최선을 다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당연한 열매이다.
그 열매의 맛을 본 사람은
최선을 다한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있다.
그들은 다른 사람이나 외부적인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예수님이 그랬던 것처럼,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그들은 바른 방법으로 바른 방향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 지 알고 있을 뿐이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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