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건반은 88 개입니다 작성자 온누리 2008-08-21 조회 1292
피아노건반은 88 개입니다

0
 
피아노는 88 건이다 

옥타브(octave)란 것은 음악용어로서,

어떤 음에서 완전8도의 거리에 있는 음을 말하는데,
쉽게 말해서 도레미파솔라시도의 도(do)에서

하나 높은 도(do)까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한 옥타브 안에는 12개의 건반(흰 건반 7개, 검은 건반 5개)이 있고,
피아노는 모두 88 건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7 옥타브가 넘게 연주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초보자(왕초보)들은 기껏해야

손가락 하나로(속칭 독수리타법) 칠 수 있을 뿐이고(1옥타브)
바이엘(병아리) 교습본을 배우는 사람들은

1~ 2 옥타브로 시작하여 점차 2~3옥타브로 발전하며,
좀더 고급과정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여러 옥타브(octave)를 사용하며 연주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전문 피아니스트(professional pianist)들은

7옥타브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88 건반을 모두 '지배하고 정복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준에 따라서 고작 여덟 건반을 '만지작거리는' 사람도 있고,
조금더 나은 사람은 겨우 열 몇개의 건반을 '설설기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7 옥타브가 넘는 88 건반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자유인(!)들도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어디 가든지 무얼 만지고 놀기를 좋아 합니다.
특히 피아노가 있으면 '똥땅거리며' 장난을 치려 합니다.
좀 배웠다하는 아이들은 제법 자세를 갖추고 자랑스레 '연주'를 하지만
전문가들이 보면 어쩐지 어설픈 수준인 것은 사실입니다.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어떤 심심산골의 할머니가

평생 처음 바다를 구경하고 돌아와서 할아버지께 자랑을 합니다.
"엄청 커유"

그러자 할아버지가 묻습니다.

"우리 집앞 개울보다 더 큰감?"
"아니유, 더 커유"

그러자 또 묻습니다.

"저 동네앞 저수지보다 더 큰거여?"
"아니유, 훨씬 더 커유" 또 묻습니다.

 "아니, 그럼 산너머 큰 강보다 더 넓은감?"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본) 것만큼만 알(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한된 영역에서 제한된 경험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불행히도 일정 수준이상의 세계(영역)를 상상할 수도 없는데,
더욱 나쁜 것은,

그 한정된 경험으로 더 무한한(넓은) 세계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도 비슷합니다.
겨우 율법을 들먹이며 혹은 '말씀 말씀'하며

1 옥타브 혹은 2 옥타브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세상을 두루 섭렵한 것처럼 '똥땅거리며'

우물안 개구리처럼 답답하게 갇혀 있는 사람들도 있고,
성령의 바다 위에서 헤엄치며 '5대양 6대주'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사람들도 있는 것입니다.
이 마지막 시대의 성령님의 역사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온세계에 넘칠 것입니다.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고후3;17)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사11:9)

고정관념을 버리라
 
 허구헌날 '더하기 빼기'만 하던 사람은

'구구단 곱하기 나누기'를 할 수 없습니다.
또 '구구단 곱하기 나누기'에만 머물러 있는 사람은

인수분해 삼각함수를 모릅니다.


그와같이, 허구헌날 '축복 축복'만 외치며

'신앙생활의 더하기 빼기'만 하는 사람이나, 그보다는 낫지만,

'축복의 법칙, 믿음의 공식- 곱하기 나누기'에만 머물러 있는 사람은,
인수분해, 삼각함수(루트,탄젠트,로그)와 같이 

신령하고도 아름답고 무한한 성령님의 세계에

절대로 접근하지도 누릴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믿음의 초보를 버리고

(히6:1 leaving the elementary teaching)'
더욱 신령한 은사를 사모해야 할 것입니다.(고전14:1)
 
바리새인 등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은 교만하고 무지하게도,

율법(교리)에 머물러 우물안 개구리와 같이
더 이상 성장하기를 거부했기에

결국은 하나님의 원수 '독사의 자식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바다를 보고온 할머니'와 같이,

신령한 기름부음을 받은 마지막 때의 동역자들에게서
신선한 새 기름을 나누어 받아(impartation)

등불을 켜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려야겠습니다.
 
율법과 교리만 붙들고 '여기가 좋사오니'하며

성장(upgrade)하기를 거부하는 종교인들은
잘못하면 '독사의 자식들'이 되어

하나님의 뜻에 역행(성령훼방)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견고한 진으로 자리잡고 있는

'고정관념'을 샅샅이 제거해 내고
오직 이 시대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육체에 충만히 부어 주시는
성령님의 신선한 새 기름을 나누어 받아서

'새 노래'를 부르는 사역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흘러간 물은 더 이상 새 시대의 '물레방아'를

돌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새 기름을 받은 새로운 사명자들이

새로운 시대의 주도자들이 될 것입니다.
 

080820 PETERPARK

 http://blog.godpeople.com/peterpark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마음이 맑아지는 글과 그림 (0) 노래 나그네 2008-08-20 981
2  장경동 목사와 김문훈 목사의‘웃기는 설교’ (0) 정은진/T2 2008-08-18 1743
3  ♡ 행복을 나누는 시간표 ♡ (0) 서재준/인천 2008-08-16 1016
4  ♬ 잘 조율되어진 찬양의 도구이기에... ♬  (0) 순례자 2008-08-16 999
5      [답변] ♬ 잘 조율되어진 찬양의 도구이기에... ♬  (0) 청지기 2008-08-16 980
6  ♠ 비록 늙어가지만 결코 낡지는 마라~ ♠ (0) amenpark 2008-08-14 1036
7  ♧ 신앙생활도 금메달감 ‘마린보이’ 박태환~ ♧ (0) 순례자 2008-08-12 1269
8  ♡ 황혼의 부부~ 달콤한 꿈을... ♡ (0) amenpark 2008-08-11 1265
9  ♡ 남편과 아내 / 부부란? ♡ (0) 노래 나그네 2008-08-08 1117
10  ♣ 내가 좋아하는 인생의 일곱 계절 ♣ (0) 순례자 2008-08-06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