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문턱에 서서... ♠ 작성자 순례자 2008-09-03 조회 897
♠ 가을의 문턱에 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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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의 문턱에 서서... ♠ 가는 여름 아쉬워 목청 돋아 부르는 매미의 노래 파란하늘에 메아리 되어 흩어지면 고추잠자리는 빨간 가을 옷 갈아입고 파란하늘 무대삼아 화려한 군무로 유혹한다. 친구들아 그토록 괴롭히던 여름도 세월따라 서서히 비켜가네 지루한 여름날에 지쳐 주름진 피부를 간질이듯 스치는 산들바람 한 자락에 싱끗 웃음으로 화답하며 설렘으로 두근대는 가슴 가을 문턱에 서서 살포시 나를 돌아본다. 높고 파란 하늘에 마음껏 펼쳐내고픈 그림을 그려보며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마음껏 부르고픈 노래를 실어보며 이 가을을 진국으로 우려내야지… 중년이 지나서도 이처럼 계절의 바뀜에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것은 아직도 젊다는 것이렷다. 친구들아 친구가 내 곁에 머무는 동안 내게 준 우정으로 내게 준 기쁨으로 내게 준 즐거움으로 내게 준 든든한 마음으로 이 가을을 맞음세. 아플 때나 외로울 때나 가난할 때나 어려울 때나 정말 세상 꼴이 뒤숭숭할 때나 몹쓸 환경에 빠져 허우적거릴수록 친구와의 만남이 더 잦아졌으면 참 좋겠구먼. 가을의 문턱에 서서 하늘 우러러 뜨겁게 노래하자 하늘이 베푸신 결실의 계절을 맞는 이 기쁨을… ♡ DEC150 /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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