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작성자 청지기 2009-02-16 조회 1302

 

 
 

 
                   
                     
**내가 가진 것을 생각합니다** 


 
두 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 
어디든 갈 수 있고.
가슴이 있어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며,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내가 갈 곳이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하루하루의 삶의 여정에서.
돌아오면 내 한 몸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날 반겨주는 소중한 이들이 
기다린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내가 누리는 것을 생각합니다.
아침에 보는 햇살에 기분 맑게하며.
사랑의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서 마음이 밝아질 수 있으니.
길을 걷다가도 향기로운 꽃들에 내 눈 반짝이며... 
한 줄의 글귀에 감명받으며... 

우연히 듣는 음악에 
지난 추억을 회상할 수 있으며.
위로의 한 마디에 우울한 기분 가벼이 할 수 있으며..
보여주는 마음에 
내 마음도 설레일 수 있다는 것을.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누리는 행복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는 때때로 잊어버립니다..

내가 가진 것들을, 
내가 누리는 행복에 대해... 
평범하고 주위에 너무 가까이에 있어 
그 위대한 가치를 잊어 버리고... 

이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끼며 움크린 채 
마음의 문을 닫으려 하고..
소중한 이들을 잊어버리고,
뜨거운 가슴을 잊어버립니다..
더 큰 욕심을 바라며 지금 내 곁에 
있는 것들을 잊어버립니다..
마음이 허전한 날엔 하늘을 봅니다..
아이의 활짝 웃는 모습에서 
내가 꿈꾸고 있는 미래를 봅니다..

문뜩 깨달게 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건강한 모습으로 뜨거운 가슴으로..
이 아름다운 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오늘도 감사하다는 것을... 
이 모든 것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영원한축복을 
생각하며
 
진성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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