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물 위에 살면서도 작성자 청지기 2009-03-14 조회 1085
                                   은혜의 강물 위에 살면서도

 
    은혜의 강물 위에 살면서도 남미 브라질에 아마존이라는 큰 강이 흐르는데, 그 강 하류는 목이 백 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어느 날 바다를 항해하던 조그마한 배 한 척이 그 강으로 들어왔습니다. 오랫동안 항해를 하여 식수가 다 떨어진 배 안의 사람들은 목이 말라 쓰러질 지경이었습니다. 그 때 반갑게도 저쪽에서 다른 배 한 척이 오고 있었습니다. “우리 배의 선원들이 목말라 죽어 가는데,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까 물 오십 길론 만 파십시오.” 하였더니, 그 배의 사람들이 빙그레 웃으면서 “ 양동이로 배 밑의 물을 퍼마시지 그래요.”하면서 그냥 지나가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무척이나 야속하고 원통했습니다. 선원 하나가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서 양동이를 내려 물을 푸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옆에 있던 나이 많은 선원이 “여보게, 목이 마르다고 바다의 짠물을 마시면 더 목이 말라서 큰일 나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젊은 선원은 계속 물을 퍼서 벌컥벌컥 들이마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가 양동이를 내던지더니 “야, 강물이다!”하고 소리쳤습니다. 사실 그 배는 바다에서 이미 강으로 들어와 있었는데 강이 너무 넓어 아직도 바다에 떠 있는 줄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복음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살 때가 많습니다. 은혜의 강물 위에 살면서도 가까이 계신 주님을 만나지 못하고 목말라 괴로워하며 살아왔던 지난날의 나 자신을 발견해야겠습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기적을 만들어낸 세 여인! (0) 총무 이상근 2009-03-12 1051
2  눈물짓게 만드는 한 장의 사진 (0) 정은진/T2 2009-03-11 1103
3  ♤ 사랑의 10 가지 힘 ♤ (0) 온누리 2009-03-10 1106
4  ♣ 봄날의 정원 같았던 동막교회 연주회...♣ (0) 박정도 2009-03-08 1077
5  이런 바보 목사를 보셨나요? (0) 바른 길 2009-03-06 1034
6  ♣ 새벽을 깨워 내 마음의 밭을 갈리라 ♣ (0) amenpark 2009-03-03 1044
7  아버지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0) 순례자 2009-03-03 980
8  ★우리는 서로 모르는 얼굴이지만★ (0) 김영신/캘리포니아 2009-03-03 1289
9  ♥ 마음이 맑아지는 글과 음악 ♥ (0) 서재준/인천 2009-03-02 1042
10  * 당신은 기분 좋은 사람 * (0) 박상일/인천 2009-03-02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