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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령 고갯길에 봄기운이 만연하다.
하얀 목련의 금방터질듯한 꽃망울,
개나리의 노오란 인사가 반갑고
상큼함을 더해준다.
장로님 !
벌써 봄이 왔어요
제주도에 유채꽃이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소식에
진달래 철쭉, 그리고 벗꽃들이 시샘하듯
자태를 뽑낼 기운이다.
봄은 돌틈에서 퐁퐁 솟는 옹달샘이나
갓깨어난 개구리가 스프링 처럼 뛰어 나온데서 우래한다.
생명의 신비와 경이로움의 꽃의 계절이다.
우리들 마음에도 감사와 찬송의 꽃이피고
사랑과 봉사의 꽃이 활짝 피어 낫으면 좋겠다.
북한 묘향산에 가면
" 국제친선 관람관 " 이 있다.
300여개의 방에
세계 175국가가 김일성에게 선물한
21만4093점의 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런데 이 엄청난 선물도
그저 쓸쓸한 전시품에 불과하다.
금은 보화의 많은 선물도
꼭 받아야할 선물에 비하면 초라할뿐이다.
지금 우리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다.
우리 모두는 가장 귀하고 소중한
예수그리스도를 선물로 받은 사람들이다.
이 최고의 선물을 마음껏 자랑해보고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로 전하는 배달부가 되자.
JOHANN STRAUSS II (1825 - 1899) Frühlingsstimmen op. 410 봄의 소리 왈츠 (Voice of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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