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근성이라는 말이 있다.
잡초의 끈질긴 생명력과 왕성한 번식력을 표현한 말이다.
얼마전 EBS TV 의 창사 특집
자연다큐멘타리로 잡초에 대한 프로그램을 방영한 바 있다.
잡초의 놀라운 생존 전략과 생의 비밀에 관한 프로이다.
사람이나 초식 동물에게 먹히거나 뽑힌 잡초들은
자기 나름대로 비상사태를 선포한다.
자신 안에 있는 모든 역량을 뿌리로 보내
미생물들이 좋아하는 물질을 흙속에 분비 한다는 것이다.
미생물들이 모이고,
활발한 생리활동을 하면
뿌리 주면에 많은 영양분들이 만들어 지게 된다.
그리고 다음엔 미생물들을 죽이는 물질을 분비해서
그것까지 영양분으로 빨아드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식물보다 잡초들이 급속도로 성장한다.
이러한 현상이 농부에게는 힘든 잡초와의 전쟁을 치루게 하며
이기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땅을 경작해본 사람은
이 잡초, 플들과 싸움에서 이겨야만이
풍성한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는 원리를 잘 알고 있다.
사람들 마음속에는 잡초와 같은 쓴 뿌리가 언제든지 생겨난다.
그것들은 무성하게 자라서 어느새
내 마음을 장악하고 언제라도 그것들에게 휘말릴 수도 있다.
또 그것들은 우리의 우상이 되어
마음속에 살아 있게 된다.
삶을 왜곡시키고, 잘못된 마음에 사로잡혀
믿고 의지하게 하고 곧 타락한 인생이 되고 만다.
이로써 삶의 변화도, 인격의 성숙도 없고
공동체의 화목한 발전도 없이 살아 간다.
계속 잘못된 삶을 살면서
육체의 소욕들에 쌓여 살게된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내 삶을 새롭게 하고 성숙을 위해 노력하고
내 필요를 채워줄 그 무엇을 갈망하며 살아야 한다.
기도 해야하고
말씀으로 새롭게 창조해야하고
변화하여 의에 이르는 끊임없는 연습에
몰입해야 한다.
의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자.
그분의 은혜를 체험하고
놀라우신 능력을 깨달음으로 새힘을 얻자.
"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없을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 (빌2:12)
국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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