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노모의 소원 작성자 노래 나그네 2009-04-28 조회 1156 배경음악 : 나카무라 유리코 - 엄마의 피아노 칠순노모의 소원 "카네이션? 원하지도 않아. 그런 거 없이 (아들이) 그냥 옆에서 건강히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지..." 칠순의 최 할머니는 중증장애 아들이 있습니다. 열 달 배 아파 낳은 아들이 장애를 갖고 태어나서일까요? 아들에 대한 괜한 죄책감과 미안함에 평생 자식의 손발이 되어 살았습니다. 최 할머니는 장애를 가진 아들에게 바라는 것이 없다는 말과 함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소원 하나를 조심스레 꺼내 보이십니다. "내가 자식보다 오래 사는 게 소원이야. 내가 먼저 죽으면 누가 우리 아들을 제대로 돌봐... 지금도 다른 식구들이 조금씩 보조는 해줘도 전부 맡길 수가 없어. 하루 온종일 붙어있어야 하는데 힘들지..." 최 할머니의 소원은 다만 아들보다 오래 살아 다른 식구들 손에 맡기지 않는 것. 중증장애인은 가족에게도 짐이 되는 현실이 최 할머니를 눈물짓게 합니다. - 오문영 (새벽편지가족) - 아들보다 하루라도 더 살고 싶은 마음, 중증장애 자식을 둔 부모라면 다 같은 심정이겠지요. 다가오는 어버이날... 그 날만큼은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 땅의 모든 부모님을 응원합니다. -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이런 모습으로 살고 싶습니다 (0) 박성일/인천 2009-04-27 1112 2  오늘도 신나게 산다 (0) 총무 이상근 2009-04-27 1047 3  피자의 생명은 맛, 목회의 생명은 말씀과 영성 (0) 순례자 2009-04-24 1416 4  예수님은 누가 십자가에 못밖았지? (0) 청지기 2009-04-24 1157 5  그곳엔 천사들이 있었습니다 (0) 정은진/T2 2009-04-23 1179 6  목사님이 매일 화장실 청소하는 교회가 있다는데... (0) 노래 나그네 2009-04-22 1158 7  토끼와 거북이 재 경주 사건! (0) 온누리 2009-04-22 1105 8  “싸우는 우리교회, 복 주옵소서!” (0) 큰 머슴 2009-04-17 1176 9  사명은 열정을 불러온다 (0) 정은진/T2 2009-04-16 1185 10  아들아, 이렇게 살아라~ (0) 바른 길 2009-04-15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