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세계대전 때의 일. 영국 군함이 적의 공격을 받아 침몰했을 때 겨우 살아난 한 사병이 작은 널빤지를 의지해 표류했다. 그러다가 동료를 발견,둘이 널빤지를 붙잡게 되었다. 그러나 널빤지가 작아서 두 사람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자꾸 가라앉았다. 그러자 처음 널빤지를 잡았던 사병이 동료에게 말했다.
“자,이 널빤지를 잡고 있다가 꼭 살아서 가족에게 돌아가십시오.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 죽으면 천국에 갑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사람이 죽을 때는 영원한 형벌을 받습니다. 그러니 지금 살아야 할 사람은 당신입니다. 반드시 살아나서 믿음을 가진 후에 천국에서 만납시다.” 그는 널빤지를 놓고 미소를 띠며 ‘해후의 손’을 흔들었다. 아름다운 희생이었다. 동료는 후에 극적으로 구조대를 만나 살아났고 독실한 신자가 되어 이 사실을 널리 증거했다.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예수님은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마련하셨다.
◑꿈이 자라는 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