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을 즐겁게 사는 방법... 작성자 장재춘/Br 2009-08-06 조회 1291

 
 어제 죽은 사람이 어영부영 보낸 오늘은 
그렇게도 갈망하던 내일입니다.
 
저처럼 짧고 못생긴 사람도 이렇게 하루를 아끼고 
달콤하게 보내려고 애쓰는데 말입니다. 
 
억지로 웃으면 전신이 쑤시고 담이 결려 오나 
정말로 웃으면 헬스클럽 다니는 것보다 좋습니다.
 
 
 
 
 
"사슴이 몇 마리나 되나요?"
"289마리요."
 
"아니, 사슴 숫자는 정확히 아시면서 
어찌 어르신 나이는 모르십니까?"
 
 
 
 
내 나이야 훔쳐가는 놈이 없어서 그냥저냥 산다오."
 
어떤 사람은 욕심이 많아서 서너 살씩 더 먹는 사람도 있지요.
 
>
어떤 사람은 맘이 착해서 서너 살씩 뚝 떼어서 
 
같은 나이인데도 더 늙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젊어 보이는 사람도 있지요.
장수마을에 갔더니 106세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안 죽으니깐 오래 살지!"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다섯 살밖에 안 먹었어."
 
"네? 무슨 말씀이신지…."
"100살은 무거워서 집에다 두고 다녀."
 
105세 어르신과 시골 장터를 걷는데,
앞에서 90세가 넘어 뵈는 할머님이 걸어오십니다.
 
 
 
 
 
한 70쯤 되어 뵈고 예쁘시구먼."
 
"뭐야? 이놈이….
저 늙은 할망구 데려다 뭔 고생하라고."
 
그렇습니다. 할머님이 그 얘길 들었으면 
>자살하셨을 지도 모를 일이지요.
 
전 그 장수 어르신의 끝 말씀이 
 
"저, 어르신. 105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같으면 못 참고 스트레스 받아서 죽었을 텐데요."
 
그랬더니 너무나 간단한 답을 주셨다.
"그거야 쉽지. 욕을 하든 말든 내버려뒀더니 다 씹다가 먼저 죽었어. 
 
나 욕하던 녀석은 세상에 한 놈도 안 남았어."
사람들은 저보고 '웃음 공장' 이라고 합니다. 
 
저는 정말 웃음을 제조해서 싼값에 팔지요. 
요즘 같이 웃을 일 없이 허탈감만 주는 세상에서 
저야말로 애국자 아니겠습니까?
 
 
 
 
 
 방송국 개그맨들이 파업을 하려고 한답니다.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없기 때문이랍니다.
 
어느 날 한강변에서 모기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국회의사당 근방에 사는 이 모기는 빨대가 더 길었습니다. 
 
왜냐구요? 
국회의원들의 얼굴이 두꺼워서 피 빠는데 힘들답니다.
 
권력가들 다 돌아가시죠?
 
 
 
 
 차 좋은 거 타는 사람도 언젠간 다 죽죠?
죽는 게 사실이라면 사는 동안에 
즐겁게 사셔야 할 거 아닙니까? 별 차이 아닙니다. 
 
부자는 회원권으로 살고, 빈자(貧者)는 회수권으로 살고.
 
부자는 사우나에서 땀 빼고,
 
부자는 헬스클럽에 다니고,
빈자는 핼쑥한 얼굴로 다니고,
 
부자는 변기에 앉아서 일 보나, 
빈자는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봅니다.
 
 
 
   
 
차라리 빈자가 낭만적이고 살맛나지 않습니까?
 
저는 이렇게 작아도 주눅 들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 중에 중국의 덩샤오핑이 있습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난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늘이 무너진다면 키 큰 사람이 먼저 다친다."
아주 속 시원한 말씀이죠.
 
 
  
 배가 많이 나오신 분들도 걱정하지 마세요.
걸어가다가 차가 와서  받아도 배가 먼저 닿기 때문에 
에어백 역할을 하니까 가운데 중요한 건 끄떡없을 테니까요.
 
장래 희망을 물어보셨습니다.
 
"영철이 커서 뭐 될래?"
"네 저는 우주 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영숙이는?"
 
"상용이는?"   "저는 큰 꿈은 없고요. 
영숙이가 애 낳는데  협조하고 싶습니다.
 
   
 
요즘  헌혈하는 사람이 적답니다. 
 
길에서 헌혈하라고 권하면 뿌리치면서 핑계가 많습니다.
"어젯밤에 쌍코피가 나서 피가 부족하다"고 하죠.
 
구두쇠는 "난 찔러도 피 한 방울도 안 난다"고 하고요.
골초들은 
 
나이 드신 분들은 "내 피는 유통기간이 지나서 못 써!"
라고 한답니다.
 
 
 
20대에는 부부가  포개져 자고,
 
30대엔 부부가 마주 보고 자고요.
 
50대엔 등 돌리고 잡니다.
60대에는 다른 방에서 각자 자고,
 
70대엔 어디서 자는 지 모릅니다.
그러다가 80 넘으면 한분은 방에서 주무시고
 
 
 
 
한 분은 산 속에서 주무시게 되니,
 
여러분은 지금 행복하신 겁니다.
살아서 오늘 아침에 신문을 볼 수 있다는 것 만해도,
 
그 행복한 일을
여러분들은 지금 하고 계시는거니까요…….
 
 
 
 

 


 

♪ 흐르는 멜로디 / 옛 서부영화 '세인' 주제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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