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렵고 힘들 때 감사기도를... ♥ 작성자 amenpark 2009-11-04 조회 1356
♥ 어렵고 힘들 때  감사기도를... ♥







♥ 어렵고 힘들 때  감사기도를... ♥





    당나귀 한 마리가
    아주 오래된 빈 우물에 빠졌다.
    농부는
    슬프게 울부짖는 당나귀를
    구할 도리가 없었다.

    마침 당나귀도 늙었고
    쓸모 없는 우물도
    그냥 파묻으려고 했던 터라
    농부는 당나귀를 단념하고
    동네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동네 사람들은
    우물을 파묻기 위해
    제각기 삽을 가져와서는
    흙을 파 우물을 메워갔다.
    당나귀는 더욱 더 울부짖었다.
    그러나
    조금 지나자 웬일인지
    당나귀가 잠잠해졌다.
    동네 사람들이 궁금해
    우물 속을 들여다보니
    놀라운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당나귀는
    위에서 떨어지는 흙더미를
    털고 털어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래서
    발 밑에 흙이 쌓이게 되고,
    당나귀는 그 흙더미를 타고
    점점 위로 높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당나귀는 자기를 묻으려는 흙을 이용해
    무사히 그 우물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정말 그렇다.
    사람들이 자신을 매장하기 위해 던진
    온갖 비방과 모함과 굴욕의 흙이
    오히려 자신을 살린다.

    남이 진흙을 던질 때 그것을 털어버려
    자신이 더 성장하고
    위를 향해 높아질 수 있는
    영혼의 발판으로 만든다.

    그래서 어느날,
    그 곤경의 우물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날을 맞게 된다.

    뒤집어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모든 삶에는
    거꾸로 된 거울 뒤 같은 세상이 있다.
    불행(不幸)이 행(幸)이 되고,
    행(幸)이 불행(不幸)이 되는
    새옹지마(塞翁之馬)의 변화가 있다.
    우물속 같이
    절망의 극한 속에서 불행을 이용하여
    행운으로 바꾸는 놀라운 역전의 기회가 있다.

    우물에 빠진 당나귀처럼
    남들이 나를 해칠지라도
    두려워 말 일이다.
    일찍이 시편기자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시편 50편 15절에 기원했듯이...

    인생사,
    새옹지마 라 했지요.
    결실의 늦가을을 맞아
    갑자기 닥친 한파(寒波)의 싸늘한 날씨 속에
    갈수록 확산되는 신종플루의 위협에
    온 누리가 공포(?)에 빠져도,
    민초(民草)들이 겪고있는
    삶의 애환(哀歡)을 외면한 채
    당리당략(黨利黨略)에만 대립의 각(角)을 세워
    정치권 무리들이 떼 지어 펼치는
    어눌하고 추잡스런 꼬락서니를 봐도...
    어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건
    낙심하지 말고
    불행(不幸)을 행(幸)으로 바꾸어
    늘 승리하며 감사하는
    사랑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하며
    하늘 우러러 기원합니다.

    2009년의 감사절을 앞두고
    어둠에 덥힌 싸늘한 새벽녘에
    무거운 몸과 맘으로 먼 길 달려,
    새벽을 깨워 하루를 여는
    교회에서의 새벽기도회를 다녀와서...
    -하늘 우러러 늘 노래하는 큰 머슴-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약5:13-
 
   ♪흐르는 배경음악:피아노 연주곡-축복송♪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심장의 사랑... (0) 온누리 2009-11-04 1304
2  고민은 10분을 넘기지 마라 (0) 청지기 2009-11-03 1336
3  아직도 늙지 않았다 큰소리 치는가 (0) 순례자 2009-11-03 1340
4   ♡ 10월의 마지막 밤에 ♡ (0) amenpark 2009-10-30 1273
5  20-80 법칙 (0) 노래 나그네 2009-10-30 1726
6  인생은 B와 D사이... (0) 정은진/T2 2009-10-28 1379
7  어느 날, 우리를 울게 할... (0) 노래 나그네 2009-10-27 1345
8  ♡ 가을노트。그리움으로 새긴 이름... ♡ (0) 청지기 2009-10-24 1346
9  ♧ 마음의 오선지 위에 감사의 노래를... ♧ (0) amenpark 2009-10-23 1226
10  숙련 인생 10계명 (0) 박상일/인천 2009-10-23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