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야, 가는 겨울이 외롭기만 하여도... ♥ 작성자 amenpark 2010-02-05 조회 1339
♥ 친구야, 가는 겨울이 외롭기만 하여도... ♥
 
  
♥ 친구야, 가는 겨울이 외롭기만 하여도... ♥ 친구야, 입춘을 시샘하는 한파가 지난 며칠 동안 몸서리치게 마치 싫은 빛깔만큼이나 몰아쳐 마지막 가는 이 겨울이 다가오는 봄을 엄청 시샘하는 것은 요즘 세상을 닮은 탓일까? 온 천지가 자연의 이상기류에 휘말려 아이티에선 지진이, 남미에선 폭우가, 경제동물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마저 온통 수모를 당하고, 그리고 이 땅의 뭇 사람들은 세종시 분쟁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밤낮 없이 널뛰는 여론에 각을 세워 삿대질로 눈치 보며 시달리고 있어도 금싸라기 땅 한 뼘 가진 것 없고, 벼슬욕심 한 줌 없는 가난뱅이 처지라 그런대로 괴롭지는 않구먼. 돈 많고 골프 잘 치던 젊은 미국선수가 스스로 나락으로 떨어져 세상 놀라게 하여도 가진 것 없이 주름살뿐인 나이든 처지라도 방학을 맞은 손자들과 함께 세상 떠들 석이는 화제의 미국영화 '아바타'를 관람하고 즐겁기 만한 것을 그런대로 행복으로 여긴다네. 풍전등화 같은 나라꼴 걱정하며 섬기는 교회 앞자리에 늘 웅크리고 앉아있어도 꿈과 비전으로 일구어져가는 처지라 갈수록 나이든 머슴의 기도가 뜨거워진다네. 경건한 예배시간마다 주님 향해 마음 바치려 해도 평생외운 사도신경, 주기도문이 바뀌어져 성능 떨어진 암기력 탓에 솔직히 외톨이가 되어가는 느낌이라네. 움직이는 종합병원처럼 늘 약봉투를 가까이 지니고 살고 있어도 제발 운동하라며 권하는 이가 여럿 있어 다가오는 봄기운에 떠밀려가는 이 늦겨울의 나날이 건강해지는 것 같구려. 아무리 지독한 신종 플루가 판을 처도 싱싱한 채소 먹으며 화목 하라는 말씀 따라 늘 이웃사랑하며 감사하는 삶의 처지라 친구야 가는 겨울이 외롭기만 하여도 찬양의 도구로 쓰임 받는 보석 같은 귀한 사명으로 주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하늘 우러러 늘 노래하는 친구,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과 사랑하는 가정과 가족이 있음에 감사한 맘으로 이 글을 보낸다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 50:15) 내일 6일(土)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협회 정기총회에 참석을 앞두고 찬양을 사랑하는 전국에 있는 노래친구들을 그리며...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지금, 가는 겨울의 실 시간의 초침이 다가오는 봄을 향해 호흡처럼 달려가고 있음에...

♪ 흐르는 노래 - 친구 이야기 / Tenor 박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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