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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점수로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달성한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 하얏트 호텔 코리아하우스에서 캐나다 방송과 인터뷰를 했다.
그때,
짧은 구두 위로 상처로 얼국진 김연아 선수의 발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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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이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올림픽 2연패 도전과 미래에 관련한 질문에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며 '좀 더 이 기분을 즐긴 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발레리나 강수지, 테레사 수녀의 손! 그리고 김연아의 발!
우리는 왜 이들의 모습에 고개를 숙이는가?
모두와 함께 눈물 흘리며 열광하며 기뻐하게 만들었고
온 세상을 시원하게 한 감격의 이면에 저리도 통한의 괴로움을 잘 이겨낸 연아!
오늘 자랑스럽게 귀국한 선수단의 기수로 태극기를 들고 맨 앞에서 활짝 웃음 짓는 모습의 김연아 선수의 발을 생각하며
우리는 감히 이 시간만이라도 편하게만 살아가려는 나 자신들을 조용하게 돌아보았으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 지어다 - 에베소서 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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