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월엔 좀 천천히 걸었으면... ♡

천천히 걷자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 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걷자
늦다고 재촉할 이, 저 자신 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 보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천천히 걷자
사는 일이 욕심 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이 저대로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이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이 땅 위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함께 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쪽에 네가 있으므로 이쪽에 내 선 자리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하모니가 되는것처럼...
그래서 서로 귀한 사람, 너는 너대로 걷고 나는 나대로 걷자

네가 놓치고 간 것들 뒤에서 거두고 추슬러 주며 함께 걷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으리...

가끔은 쪼그리고 앉아 애기냉이나 코딱지 나물이나 갓 피어난 봄꽃을 들여다보는 사소한 기쁨도 하늘의 특혜를 누리는 사람처럼 늘 감사의 노래부르며 천천히 걷자

굳이 세상과 발맞추고 남을 따라 보폭을 빠르게 할 필요는 없다 불안해하지 말고 웃자라는 욕심을 타이르면서 제발 5월엔 좀 천천히 걷자

온나라와 국민이 천안함 46용사들의 희생에 가슴 아파하고 있는데,
당진의 어느 큰교회 시무장로이면서 부정축재와 축첩까지 일삼다 위조여권으로 출국하려다 쫓기면서 붙잡힌 군수나리의 어눌한 이야기가 들을수록 괴롭기만 하기에... 
4월의 마지막 날 아침 무겁고 어두운 맘으로 사랑과 가정의 달인 5월을 기다리며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흐르는 멜로디 / 옛 서부영화 '세인' 주제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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