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야당은
"이 선거가 이명박 정권의 중간평가"라며,
여당과 이명박 대통령을 궁지에 몰아넣자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여
드디어 야당이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이 궁지에 몰린 것 같지는 않았고,
그리고
1개월 26일 만에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야당이 큰소리치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5대 3으로 여당이 승리한 셈이니
재·보궐선거가 말한 대로
또 한 번 중간평가가 되는 것이라면,
야당은 당분간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겨집니다.
5대 3이 아니고 3대 5가 되어
여당이 또다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하여도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를 2년 반이나 남긴 채
하야(下野)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고,
대한민국은 날마다 발전에 발전을 거듭할 것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신기한 나라이고 신들린 나라입니다.
겉으로 보면 망할 짓만 골라서 하는 것 같고
망할 수밖에 없을 것만 같은데
대한민국 국민은 예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김정일의 앞잡이들’이 저렇게 날마다 날뛰고 있는데도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비록 거북이 걸음이지만,
날로 발전하고...
중소기업이 다 망한다고들 아우성이지만
그러면서도 경제가 발전하는 특이한 체질의 대한민국,
그러므로 대한민국에서
실망이니 낙망이니 비관이니 절망이니 하는 낱말들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이런 대단한 나라에 태어난 사실을
감격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 밤,
열대야에 속에서
내년 1월의 제12차 해외연주(세 번째 성지순례)참가자
1차 마감된 80명의 명단을 정리하면서
엄청 진한 기쁨과 감동을 안고 잠을 청했었는데...
또 다시,
오늘 이른아침 잠에서 깨어나
이름모를 분으로부터 보내온
노(老)교수의 애국적인 메시지를 읽고서
커피향처럼 짙게 풍겨나는 나라사랑의 기쁨을 감출 수 없기에...
-하늘 우러러 늘 노래하는 큰 머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