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등 칸 -
선교사이자 의사였던
슈바이처 박사가
아프리카 선교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 올 때였습니다.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슈바이처 박사를 환영하기 위해
기차역으로 나가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기차가 도착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금의환향하는
그 분을 맞으러
모두 1등 칸 앞에 서서 기다렸으나
내리지 않아 이상이 여겨
2등 칸으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도 보이지 아니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벌써 3등 칸
열차에서 내려서
마을 사람 앞으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마을사람이
"박사님처럼 위대한 분이
왜 3등 칸을 타셨습니까?" 라고 묻자
슈바이처 박사는
"예, 4등 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현 우리나라 정치패거리들과 대비가 되네요.
( 좋은 글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