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부흥에도 연대별로 성령사역의 역사에 따라 흐름이 있는 것 같다.70년대 80년대만 하더라도 설교 그 자체만으로 은혜가 되고 감동을 받았다.오늘날 성도들이 살아가는 현대사회는 언론매체를 통하여 수많은 설교를 들을 수 있으며, 우리가 출석하는 교회에서도 공식적인 예배와 집회에서 또 많은 설교를 듣습니다.
내가 아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과 실천으로 언행일치를 이룬다면 이웃과 늘 함께하면서 복음을 힘있게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자신을 번성해 보기도 합니다.
몇년전 전국주일학교 연합회 주최로 주강사 대구서문교회 이상민 목사님을 모시고 전국교사수련회를 제주도 영락교회에서 가졌다. 첫째날 저녁집회 설교에서 이목사님은 "교사와 청년들이 변화되면 세상이 다 변한다"라고 전제 하시면서 프라이드(소형차)에 관한 설교를 하셨고 전국에서 모인 2000여명의 교사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충격을 안겨 주었으며, 전국적으로 뜨거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일명 프라이드 설교이다. 우리교회에서도 그때 저를 포함하여 많은교사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설교 중 프라이드와 관련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당회에서 이목사님이 사용 할 승용차를 제일 좋은 대형승용차로 구입하기로 결의하였답니다.
이목사님은 당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차량구입경비를 자신이 재량으로 쓰기로 하여 그 경비를 가지고 소형 승용차 프라이드를 3대 구입하여 1대는 담임목사 목회용으로, 나머지 2대는 부교역자 전용 심방 및 사역용으로 쓰기로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목사님의 프라이드 설교 감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성도에 대한 작은 배려에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목사님이 차량등록 후 주일날 담임목사 전용주차 라고 표시된 공간에 파킹 하려는 순간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우리교회에는 장애우 청년들이 있지. 이자리는 당회장이 주차해야 할 자리가 아니라 바로 그 장애우 청년들의 자리야" 라고 하면서 골목길에 주차하고 교회로 걸어들어왔다는 말씀을 하셨다. 집회 후 전국에서 모인 교사들은 목사님을 닮고 싶다고 하면서 난리가 났다. 그 때 받은 은혜와 감동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땅엔 아직도 우리가 닮고 싶은 목사님, 좋은성도들이 많다. 희망이 있고 소망이 있음을 감사합니다.
믿음을 실천으로 옮겨놓은 목회자가 이 뿐이겠습니까?
이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며 살아가시는 믿음의 선각자님들의 이야기가 대구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전염병처럼 번져서 이 세상이 조금이라도 깨끗하게 정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의 성도들은 성숙을 위한 변화에 열려 있고 이제는 복음을 아는 것에서 머무르지 않고 섬김과 나눔을 위해 준비되며 향상 은혜와 진리로 충만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펴려고 마음을 열어 놓아야 할 것 입니다.
권승흠목사님과 정수진집사님의 빠른 쾌유를 위해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1907년 부흥이여 대구에 다시한번] 아무쪼록 이번 성공적인 성회를 통하여 또 한번 대구 땅에 부흥이 일어나고 황폐해진 대구 땅 교회 위에 신선한 변화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하루 주말 보내십시오.
- 드림교회 채종윤 장로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