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귀족들이 아프리카에 갔다가
그 신기한 빨간 열매와 먹는 법을 배워가지고 돌아갔습니다.
귀족들은 빨간 열매를 끓여 마시며
노래하고 춤추고 아주 신나 가지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교회가 그걸 알게 되었습니다.
교황은 즉시, 빨간 열매와 물을 '이단의 물'이라고 선포하고
마시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시켜 버렸습니다.
그 빨간 열매는
온 세계인이 누구나 매일 평균적으로 3잔씩 마신다는 coffee입니다.
커피가 한 때는
사람들의 정신을 빼앗아 가는 '이단의 물'이었습니다.
최근, 어느 유명 목사님께서
"성경은 책으로만 봐야 합니다.
스마트폰 성경에는 손때가 묻지 않아서 은혜가 없습니다.
성도들이 예배시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이 심히 불편합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스마트폰 성경을 '이단'이라고 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입니다.
앞으로는 아마도 성경과 찬송가는
대부분 첨단의 스마트폰이나 탭(tap) 속으로 들어가서
그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들고 다니며 사용하게 될 것이 뻔합니다.
한 때
교회 안에서 예배시간에 기타치고 드럼 두드리며
고성능 확성기로 복음성가 부르던 청바지차림의 젊은 무리들을
엄청 부정적으로 여기시다
어느 새 정상적인 예배찬양이 돼버린 엄연한 현실 앞에...
오늘 나의 주장이 옳다고 여기며
분노하고 방방 뛰던 옛적 '커피'의 그 논리나 이론이나 주장 같이
스마트폰의 예배사용을 엄청 불편하게 여기는 처지가
훗날, 나의 부끄러움이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