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뎌진 도끼날을 갈듯... ♤ 작성자 큰 머슴 2011-07-27 조회 1320
무뎌진 도끼날을 갈듯... 

두 나무꾼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열심히 나무를 베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차거운 옹담샘물을 마셔가며
쉬엄쉬엄 나무를 베었습니다.

그런데 의외입니다.
일을 마치고 서로 벤 나무를 세어보니
끊임없이 일한 사람보다
옴담샘물을 마셔가며 쉬면서 일한 사람이
더 많은 나무를 베었습니다.

"이상하군,
자네는 나보다 훨씬 많이 쉬었는데
어떻게 더 많이 나무를 벨 수 있었지?"

"나는 쉬면서 무뎌진 도끼날을 갈았지."

- 어느 분이 보내준 좋은 글에서 -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한다고
성공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쉬면서
노곤한 몸을 달래며 궤도 수정을 해야
세월을 아낄 수 있습니다.

엄청 바쁘게 쉬지 않고 달려온
그 많은 나날들을 보내고 찾아온
휴식...

그것은
무뎌진 도끼날을 갈아야 하는
귀한 시간임을 깨닫게 합니다.

한 박자 쉬어가면
오히려 목표에 정확히 도달할 수 있으니까요!

같은 좁은 땅에 살면서도
서울 경기지역에선 집중폭우로 물난리를 겪고
대구를 비롯한 영남지역에선 찌는듯한 폭염 속에
목청 높여 극성스럽게 부르는
메미들의 불협화음 합창이 요란하게 들려오는
방학이자 휴가철을 맞아...

쉬엄쉬엄 쉬어 가면서 무뎌진 도끼날을 갈듯,
한 잔의 냉커피로 목을 축여가며
2011-2기 신 단원 10명을 맞으려 준비하고 있는

- DEC150/하늘 우러러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조용히 쉬면서 하모니카 연주로 듣는 오빠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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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echoir.net-

ㆍ작성자 : 김형식 좋은글 감사합니다~
읽고 또 읽었습니다.
-김형식
등록일 : 20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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