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버지가 여섯살짜리 아이를 옆자리에 태우고 가다가 그만 신호위반으로 교통경찰에게 걸리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차를 세우고 운전면허증과 그 밑에 만 원짜리 몇 장을 살짝 감추어 건네 줬습니다. 그러자 경찰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경례를 붙이며 그냥 보내 주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는 눈이 똥그래져서 이 광경을 보고 있었습니다.
"괜찮다! 얘야. 다들 그렇게 한단다."
아이가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방학을 맞이해 과일가게에서 한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싱싱한 과일은 잘 보이게 해놓고 오래된 과일은 뒤에 감춰 두었다가 팔 때 끼워 파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괜찮아! 다들 그렇게 해서 과일을 판단다."
아이가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취직을 했으나 큰 횡령사건을 저지르고 감옥에 수감되고 말았습니다. 면회를 온 부모님들이 말합니다.
"아이고 이놈아! 넌 도대체 누굴 닮은 거냐! 왜 너는 가르치지도 않은 짓을 했느냔 말이다."
"괜찮아요~ 아버지!, 다들 그렇게 해요. 전 재수가 없어서 걸린 것 뿐이예요."
- 어느 좋은 글에서 -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모든 이의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요즘 TV에서 자주 보는 장관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오늘부터 옥중에서까지 버티며 결재를 했다는 서울시교육감의 허망한 모습을 지켜보며...
과연 지난 날 내가 걸어온 발자취는 어떠했는지? 곰곰이 돌이켜 생각해봅니다.
이번 추석 다음 날 저녁부터, 목포 사랑의 교회 백동조 목사를 초청해 우리교회서 모인 '회복'을 위한 특별성회에 참석하여
"스스로 속이지 말라~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는 말씀에
가슴으로 흘린 뜨거운 눈물로 깊이 뉘우치며 집으로 돌아온 초가을 깊은 밤에...
-DEC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조용히 색소폰 연주로 흐르는~/You raise me 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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