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들 그렇게 한단다 " 작성자 amenpark 2011-09-15 조회 1192

" 다들 그렇게 한단다 "

한 아버지가 여섯살짜리 아이를
옆자리에 태우고 가다가 그만 신호위반으로
교통경찰에게 걸리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차를 세우고
운전면허증과 그 밑에 만 원짜리 몇 장을
살짝 감추어 건네 줬습니다.
그러자 경찰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경례를 붙이며 그냥 보내 주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는 눈이 똥그래져서
이 광경을 보고 있었습니다.

"괜찮다! 얘야. 다들 그렇게 한단다."

아이가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방학을 맞이해 과일가게에서 한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싱싱한 과일은 잘 보이게 해놓고
오래된 과일은 뒤에 감춰 두었다가
팔 때 끼워 파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괜찮아! 다들 그렇게 해서 과일을 판단다."

아이가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취직을 했으나
큰 횡령사건을 저지르고
감옥에 수감되고 말았습니다.
면회를 온 부모님들이 말합니다.

"아이고 이놈아! 넌 도대체 누굴 닮은 거냐!
왜 너는 가르치지도 않은 짓을 했느냔 말이다
."

"괜찮아요~ 아버지!, 다들 그렇게 해요.
전 재수가 없어서 걸린 것 뿐이예요
."


- 어느 좋은 글에서 -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모든 이의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요즘 TV에서 자주 보는
장관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오늘부터 옥중에서까지 버티며 결재를 했다는
서울시교육감의 허망한 모습을 지켜보며... 

과연
지난 날 내가 걸어온 발자취는 어떠했는지?
곰곰이 돌이켜 생각해봅니다. 

이번 추석 다음 날 저녁부터,
목포 사랑의 교회 백동조 목사를 초청해
우리교회서 모인
'회복'을 위한 특별성회에 참석하여

"스스로 속이지 말라~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6:7)는 말씀에

가슴으로 흘린 뜨거운 눈물로
깊이 뉘우치며 집으로 돌아온
초가을 깊은 밤에...

-DEC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조용히 색소폰 연주로 흐르는~/You raise m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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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echoir.net-
ㆍ작성자 : 문영황 우리 모두 되돌아 볼
덕목을 정리해주신 장로님 감사합니다.
그다지 보고싶지않는 그림은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어요.
하기사~.
세간에 세금포탈문제로 동정을 받는
코믹연예인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라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제발 어른스러워 지기를...
그렇게하고 어떻게 교육의 수장을 할 수있을지...
등록일 : 2011-09-18
ㆍ작성자 : 구름 가슴찔금 부그럽습니다.
배워야할 좋은 모습으로 "다들 그렇게 한단다"
우리 사회가 밝고 건강해지길 소망합니다.
등록일 : 2011-09-16
ㆍ작성자 : 푸른초장 정말 가슴아픈 글입니다.
어릴 때부터
정직을 가르쳐야 될 것같습니다.
등록일 : 2011-09-16
ㆍ작성자 : 송나라 박단장님
좋은 글월 감사 합니다.
항상 건승을 기원 합니다.
등록일 : 2011-09-16
ㆍ작성자 : 김형식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 모습인 것 같습니다.
등록일 : 2011-09-16
ㆍ작성자 : 聖南 살기 힘든다고 하지만
자신을 속이면서 살수는 없다.
나의 자녀 교육은 바르게 시켜야 하는데...
참 좋은 글~
늘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11-09-16
ㆍ작성자 : 아굴라 다들 그렇게 한단다~!
정말...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등록일 : 201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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