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게 숙일수록 드높이 보임은... ♧ 작성자 amenpark 2011-11-15 조회 1217

 ♧ 낮게 숙일수록 드높이 보임은... 

처음 간 백악관은
건물 앞에 짙은 잔디가 깔려있었고,
그 안으로 들어가 보니 우아했습니다.
마주치는 사람들은 근엄한 표정으로
소년을 바라보았습니다.

중앙의 방까지 걸어 들어가자
집무용 책상 옆에 살짝 기대 있던 대통령의
"안녕~, 견학 온 꼬마친구..."라며
살갑게 인사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곱슬곱슬한 헤어스타일을 보고
소년은 말했습니다.

"대통령 아저씨, 저랑 머리가 똑같아요.
만져 봐도 되요?"


소년보다 키가 훨씬 큰 오바마 대통령은
소년의 손이 머리에 닿을 수 있도록
선뜻 허리를 숙여주었습니다.




서 있을 때보다 허리를 숙였을 때가
더 존경스럽고
엄청 거대하게 보입니다.

잘 익은 곡식 일수록
더 깊이 머릴 숙이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결실의 가을 녘...

어린 흑인꼬마에게 기꺼이 머릴 숙인
남의 나라 대통령의 모습이
오늘따라 드높이 보임은 왜일까요?

사람도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것임을
스스럼 없이 보여준
진정한 가진자의 품위와 권위를 닮아가는,

지금의 우리 대통령과
숱한 차기대통령 지망생들이 되어주길
간절하게 바라는 맘으로...

-DEC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

"아프리카의 천사!  케냐 지라니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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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dechoir.net-
ㆍ작성자 : 聖南 모든 곡식은 익을수록 고개 숙이는데...
사람은 고개 숙이는 것이
참으로 어러운 모양입니다.
자연의 법칙을 따릅시다~
등록일 : 2011-11-19
ㆍ작성자 : 새희망 귀한 글과 음악...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11-11-16
ㆍ작성자 : 송대잔 모스크바의 가을은
짧지만 세가지가 있습니다.
9월은 여름인지 가을인지 구별할수 없을 정도로
날씨의 변덕이 심한 초가을이 시작됩니다.
10월이 되면 첫눈이 내리고
자작나무의 잎사귀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황금의 가을이라고 합니다.(한 일주일 정도만)
11월은 가을이라고 하기엔 너무 춥고
온통 하얀눈으로 덮여버린 늦가을입니다.
모스크바엔 11-4월까지 눈이 쌓여있는데
10월과 5월에도 눈이 내릴 때가 있습니다.
이제 또 겨울의 시작입니다.
비록 눈이내리고
찬바람이 불어 춥다고 할지라도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합니다.
러시아의 영혼구원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모스크바에서 송대진 선교사 올림
등록일 :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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