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는 자여! 작성자 장운광 2011-12-02 조회 1340
호흡이 있는 자여 외치라!
그대는 생물로 인정받으려면 썩어가는 냄새를 풍기지 말어라!
사람답게 사는 것은 풍요로운 것이 아니라 부끄럽지 않는 것이다.
이 글을 쓰는 나도 썩어가고 냄새가 나기 시작함을 깨닫고 있지만
그 일을 과감히 하지 못함은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가는데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그저 그렇게 비굴하게 살아가는 것을 스스로 이해를 구하며 위안을 받으며 만족해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호흡이 있는자여!
당당하게 살아가자!
본 모습을 감출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펼쳐 보이자.
그 모습 그 자체가 남에게는 조금은 모자라게 보일지 모르지만 나를 속이는 것 보다는 당당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떳떳한 모습일 것이다.
나는 오늘도 나의 하루를 미안하게 생각하며 당당하지 못했음에 조금은 부끄러워 하고 있다.
그렇게 살아 온 세월이 앞으로 호흡이 있을 날 보다 훨씬 많았지만 정말 당당했던 날은 젊은 한 시절에 불과 했음에 반성을 해 본다.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 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 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간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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