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리베이터 앞에서...
강원도 깊은 산골에 사시는 어느 할아버지께서
모처럼 서울 구경을 오게 되었습니다.
여의도에 있는 63빌딩을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생전 처음으로
엘리베이터란 것을 보게 되었지요.
생긴 것부터가 하도 신기해서
엘리베이터 앞을 기웃거리고 있는데
웬 나이가 드신 꼬부랑 할머니가
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조금 있으니까
그 곳에서 아리따운 한 젊은 아가씨가
힘있게 미소지으며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본 할아버지가 탄식하며 하는 말
.
.
.
.
"워매, 아까운 것...
내 이런 게 있는 줄 알았으면
우리 집 할망구를 데리고 오는 건데..."
2.얘야, 전화 받아라!
어느날, 고등학교에 다니는 손자녀석인
유민이와 할아버지가 집에서
단 둘이 휴일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와 유민이는 피자도 시켜먹고
텔레비젼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요.
텔레비젼을 보다가 할아버지는 낮잠이나
한 숨 자야겠다고 안방으로 들어가셨어요.
유민이만 홀로 거실에 앉아서
텔레비젼을 보고 있었지요.
그때, 유민이 핸드폰에서 전화벨이 울립니다.
발신자 전화번호를 확인한 유민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이유는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유순이한테 온 전화였기 때문입니다.
유민이가 계속해서 전화를 받지 않자
핸드폰 벨소리는 계속해서 울립니다.
"전화바드세여~"
애걸하는 아이의 가냘픈 목소리...
"전화 바드세여~ 전화 바드세여~"
벨소리가 계속해서 울리자 듣다못한 할아버지가
안방에서 소리치시며 유민이에게 하시는 말.
.
.
.
.
.
.
.
"유민아~ 전화바더라 애기 목 쉬겄다."
(..ㆀ) (ㆀ..) ( T.T )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항상 무언가 기대하고
소망하고 기다리며 살고 있습니다.
또한 무언가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하여
매일 매일 머리를 쥐어짜고
땀흘려 애쓰며 수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기대하는 우리의 소망이
헛된 망상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신지요?
머리를 쥐어짜고 애쓰는 일상의 삶이
그릇된 편견과 아집으로 가득한...??
엘리베이터 앞에서 노년이 청춘으로
바뀔 것이라고 기대하는 할아버지처럼...
핸드폰에서 울리는 벨소리가
아이의 간절한 애원의 목소리로
듣고 계시는 할아버지처럼 말입니다.
기대할 수 없는 것을 기대하거나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을
소망하고 기다려서는 아니 됩니다.
자신이 아무리 의지하고 기다려도
그 기대와 소망이 그릇된 것이라면
결코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다른 것으로 아무리 애쓰고
수고해도 결코 얻을 수 없는 것...
그것은 삶의 바른 지혜입니다.
영원한 삶의 생명입니다.
참 기쁨과 참 평안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얻기 위하여
매일 매일 애쓰고 수고하는
이 모든 것들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오늘도 주안에서 승리하시고
참된 평화와 행복을 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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